울산 남구 야외 공원 물놀이장에 바닥분수 ON! 도심 속 피서지 #왕생이공원물놀이장 #개미공원물놀이장

무더운 여름을 맞아 울산 전 지역에서는 야외 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놀이 기구가 있고 사방으로 물이 뿜어져 나오며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기도 하는 대규모 물놀이장도 있지만, 작게 바닥분수만을 운영하는 곳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바닥분수를 가동하는, 도심 속 작은 피서지 <왕생이공원 물놀이장>과 <개미공원 물놀이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왕생이공원 물놀이장

6/22(토)~7/21(일) 주말 및 공휴일 운영

7/23(화)~8/18(일) 매일 운영

매주 월요일 휴장

10:00~17:00

45분 운영, 15분 휴식

우천 시 휴무

먼저 방문한 곳은 <왕생이공원>입니다. 평소 공영주차장으로만 인지하고 있고 종종 이용했었던 곳인데, 이곳에 바닥분수가 있었다는 사실!!

남구의 공원 물놀이장들은 6월 22일부터 조기 개장을 시작했고, 7월 21일까지는 매 주말마다 물놀이장을 운영합니다.

그 이후부터 8월 18일까지는 매일 운영하기 때문에 여름휴가를 맞아 가볍게 물놀이 즐기러 나오기 좋습니다.

왕생이공원은 1990년에 '분홍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어린이공원입니다.

이후 '왕생이 길'을 조성하면서 인근 도로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 아래에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했고, 공원 시설을 전반적으로 리모델링하면서 현재의 '왕생이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왕생이'는 임금이 날만한 곳이라는 의미로, 조선시대 중기의 풍수지리사가 달동 특정 지역에 쇠말뚝을 박으며 '왕생혈'이라 칭한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현재 왕생이공원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복합 놀이 기구와 짚라인, 그네 등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을 빙 둘러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체육시설도 있다 보니, 동네 어르신들이 체력단련하러 찾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쪽에 이렇게 바닥분수가 조성되어 있지요.

여름 이외에는 그저 밋밋한 광장처럼 보였을 텐데, 여름이 되면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물놀이장입니다.

작은 물놀이장이다 보니 여타 공원 물놀이장에 비하면 나들이객이 적은 편입니다.

덕분에 좀 더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고요.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피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은 바닥에서 솟구치는 물줄기에 잔뜩 신이 나 꺄르르 환호하며 물놀이를 즐깁니다.

분수 구멍에서는 색색깔의 빛이 나와 한층 더 화려하고, 분수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 물놀이를 즐기는 재미도 두 배입니다.

물놀이를 하는 동안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도 설치해두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온 부모님들은 분수 주변에 둘러앉아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가볍게 돗자리를 펴는 것은 가능하나 이곳에서 취사나 요리류 음식을 먹는 것은 금지입니다.

바닥분수만 가동되는 미니 물놀이장이다 보니 안타깝게도 널찍한 탈의실이나 가볍게 물 샤워할 수 있는 곳은 없고요.

탈의실로 활용할 수 있는 텐트가 간이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물놀이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1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중 위험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 시작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동네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작은 물놀이장 #왕생이공원 입니다.

개미공원 물놀이장

6/22(토)~7/21(일) 주말 및 공휴일 운영

7/23(화)~8/18(일) 매일 운영

매주 월요일 휴장

10:00~17:00

45분 운영, 15분 휴식

우천 시 휴무

왕생이공원에서 멀지 않은 곳, 옥동의 개미공원에도 바닥분수가 운영됩니다.

다른 남구 공원 물놀이장과 운영시간은 동일하며, 왕생이공원에 비하면 바닥분수가 조금 더 넓은 공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인근에 사무실이나 상가가 많은 곳이다 보니 개미공원을 찾은 분들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습니다.

개미공원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충분히 만들어져 있고, 공원을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도심 속 자연 공간 느낌입니다.

바닥분수가 있는 부지를 포함하여 비교적 널찍한 광장이 있다 보니, 이곳에서 작은 행사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이 놀이 기구를 타러 자주 찾는 곳인데요. 여름에는 물놀이장을 이용하기 위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공원 중앙에 바닥분수가 운영되고,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였습니다.

왕생이공원은 바닥에 돗자리 펴고 앉기엔 공간이 다소 좁았다면, 개미공원은 동반자가 편히 돗자리 펴고 앉을 수 있도록 여유 공간이 넉넉히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하늘 방향으로 쭉쭉 뻗어 올라가는 분수 사이에서 재미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비치볼 같은 물놀이 도구를 챙겨와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물놀이장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에는 임시로 수도를 설치해 두기도 하였는데요.

가볍게 손과 발을 헹구는 것도 가능하고, 많은 아이들이 물총을 사용하기 위해 이곳에서 물을 채우곤 했습니다.

공원이 널찍하다 보니 물총놀이를 해도 주변에 튀지 않아 좋았습니다.

왕생이공원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탈의실이나 안내실이 만들어져 있진 않았고요.

간이 탈의실이 설치되어 있으니 필요시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놀이를 즐기지 않더라도 무더위를 피해 공원에 앉아 있는 분들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시원하게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니 더위가 한 풀 꺾이는 듯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왔습니다.

울산 남구에는 근사한 공원 물놀이장도 있지만, 이렇게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바닥분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방문하셔서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 타파하시길 바랍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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