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여행 가볼 만한 곳 창원 북부리 팽나무 & 대산 미술관

창원 여행에서 겨울철 가볼 만한 곳으로 창원 북부리 팽나무와 대산 미술관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영우 팽나무가 있는 북부리 동부 마을에서 대산 미술관까지는 자동차로 4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 두 곳을 같이 둘러보기 좋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북부리 팽나무의 겨울 모습이 멋스럽고, 대산 미술관 또한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이 다양해서 방문해 볼만합니다.

마을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우영우 팽나무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창원 북부리 팽나무가 있는 언덕이 나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입구 쪽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 좋습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하여 국민의 큰 관심을 받으면서 문화유산으로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언덕 위에 고고하게 서 있는 팽나무의 모습이 멋집니다.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팽나무의 생육 특성을 잘 보여줄 뿐 아니라, 농경 사회에서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 당산나무의 전형적인 사례에 해당합니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신목으로 여겨 매년 10월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동재를 지내고 있습니다.

무형 유산인 마을 당제와 팽나무를 중심으로 한 자연 유산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창원 북부리 팽나무는 2022년 10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는데 이는 팽나무로는 세 번째입니다.

두산백과

팽나무 옆에는 정자가 있어서 쉬어가기 좋습니다.

언덕 뒤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가에 조성된 문화 체육공원의 빼어난 풍광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듭니다.

창원 대산면 북부리 동부 마을은 대산면 중심지역에서 동쪽 끝으로 낙동강가의 나지막한 독뫼산을 뒤로한 채 남쪽으로 광활한 대산평야를 바라보며 자리한 인심 좋은 마을입니다. 예로부터 기름진 퇴적 토질인 사질양토와 긴 일조시간, 완벽한 수리 시설로 벼, 보리, 밀 등 식량작물 위주의 곡창지대였으나 1980년대 이후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수박, 참외, 딸기, 고추, 맬런 등 다양한 작목 재배로 농가 소득이 높은 마을입니다.

초록이 무성한 팽나무도 멋지지만 겨울에 보는 500년 팽나무의 모습 또한 압도적 웅장함이 있습니다.

동부 마을 언덕에 위치한 팽나무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지켜온 수호신으로 주민들의 안식처이자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을 앞 들판에는 작물 재배용 비닐하우스가 넓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팽나무가 있는 언덕에서 내려와 동부 마을을 걸어봅니다. 동부 마을에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벽화가 곳곳에 그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창원 여행지입니다.

마을 중간에 위치한 동부 마을회관 옆에 임시 화장실이 있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동부 마을에는 드라마에 등장했던 집들이 있는데, 마더 테레사 부녀회장 집이 첫 번째로 보입니다.

마을 주민이 살고 있는 집으로, 아래채 처마에 달린 메주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조금 더 가다 보면 마을 이장 집이 나오는데, 귀여운 강아지가 반깁니다. 드라마 촬영지이지만, 세트장이 아닌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라 따스한 느낌이 듭니다.

마을 이장집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손흥민 집이 나옵니다. 드라마에서와는 다른 파란 대문에 노란색 벽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넓게 펼쳐져 있는 들판 앞의 마을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됩니다.

동부 마을에서 대산미술관이 있는 유등리 마을까지는 자동차로 4분 정도 소요됩니다.

☆ 대산미술관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유등로369번길 14-8

관람시간: 10:00~18:00(3월~10월)/10:00~17:00

(11월~2월)

휴관: 매주 월, 화요일

관람료: 어른 및 청소년: 2,000 어린이: 1,000

(군인/장애인: 무료)

대산 미술관은 소외된 농촌지역의 미술관을 모토로 화가 김홍 선생의 유언을 받들어 [순수한 작가와 미술학도들, 그리고 삶의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의 영원한 안식처]로 창원 지역을 비롯한 낙후된 지역과 소외된 농촌지역의 문화 공간 활성화 및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9년 1월 창원시 대산면 낙동강변 유등리 마을에 설립되었습니다.

미술관 소장품은 섬유미술, 염색공예, 서양화, 한국화, 판화, 서예, 조각에 이르기까지 국내 작가 작품 5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해마다 6회 이상 특별전과 기획전을 열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전시실에 들어서면 섬유공예 작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대산미술관은 모바일 도슨트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는데, 작품 QR코드에 카메라를 대면 나타나는 웹 주소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작가와 작품 설명이 나옵니다. 제1~2전시실에서 다양한 작품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창원 여행 창원 겨울에 가볼 만한 곳 북부리 팽나무와 대산 미술관은 혼자나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창원 여행지입니다. 창원 맛집에서 식사를 한 후에, 우영우 팽나무와 동부 마을을 산책하고 대산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창원 여행 코스는 하루를 즐기기에 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