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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
[블로그 기자단] 성신미술관 조영동 다시 성신에서 전시전
[블로그 기자단]
강북구 블로그 기자단이 전하는
강북구의 생생한 소식!
<성신미술관 조영동 다시 성신에서 전시전>
미아역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박물관에서는 성신여대 미술대학 교수였던 조영동 교수의 그림 전시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조영동 교수는 작고했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과 감수성은 매우 깊어서 이번 작품전을 통해서도
열정과 혼이 담겨 있는 그림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박물관 특별전으로 개최된 전시전은
<조영동 다시 성신에서>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그림을 보고 난 뒤 포스트잇으로 방명록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입구에는 화환과 멋진 그림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림에 대한 조우가 깊었던 조영동 교수의 그림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조영동 다시 성신에서는 그의 생애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고 생전에 활동했던 작품을 멋지게 전시했습니다.
다양한 색과 질감을 표현한 그림들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그림은 테마별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유의 흔적이란 주제에서는 그림을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패턴으로 전시한 다양한 그림을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추상적이지만 단정하면서도 깔끔한 그림을 만날 수가 있었는데
색감이 예뻐서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은 시작과 끝이 있다고 볼 때 점에서 시작해서 점에서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그림을 표현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점을 표현하는 동그란 그림과 그 밑에 음영을 넣은 색상이 매우 조화롭게 느껴집니다.
조금은 복잡해보이지만 여기저기 어지럽혀진 사물을 표현하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느끼는 사람들의 감정이 다소 다르지만
그래도 그림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우리 삶을 주제로 하는 것 같아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검정색과 하얀색 그리고 색상이 많이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깔끔하면서도 메세지를 전달하는 그림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의 추상적인 작품속에서는 해학적이면서도 차분한 이미지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정리정돈이 된것 같은 느낌의 미술품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고 조영동 교수가 생전 갖고 있던 유품과 상장등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종교와 관련된 목걸이, 교육분야에서 헌신한 공이 인정되어 받은 훈장도 있었습니다.
그림이 깔끔하면서도 초록, 빨강, 파랑을 중앙에 넣은 멋진 질감의 그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내 그림이 아직도 화전 답을 일구는 심정의 거칠고 모진 갈등에 있다.
파란 자식의 싹이 문화, 인종이 다른 나라에 가서
개척하는 삶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성싶다.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앞뒤가 잘 어울리는 건지 헤아릴 수 없다.
조영동, 작가노트 중
편안하면서도 안정된 파스텔 톤의 그림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러면서 질감을 표현한 그림이 매우 특징적이었습니다.
멋진 작품을 보면서 저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를것 같습니다.
이러한 미술품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는 매우 다양한 메세지를 전달하기에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근원적인 공간을 얻고자 하는 것은 땅을 갈 듯 아주 작은 의식의 서식지에서 시작해
저절로 광활한 공간이 찾아지길 바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라는 작가 노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공간을 재현한 공간은 이젤, 캔바스 , 물감 등 멋진 물품이 작업실 공간을 표현하며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 조영동 작가의 유족이 성신여대 서양화과에 재학하며 후학을 양성한 고인의 뜻을 기려 기증한 총 267점의 유작 중
일부를 선보이는 전시전이라고 합니다.
조영동 작가의 미술품을 보면서 추상미술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영동 다시 성신에서 미술전시전은 한국 추상미술 2세대인 조영동 작가의 작품을 총 48점을 전시하였습니다.
주요 작품을 3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1부 <조형의 탐구>는 1970년대에서 80년대 초까지의 작품들로,
‘점’을 활용한 조형적 실험을 담은 작품으로 꾸며졌습니다.
2부는 <사유의 흔적>에서는 ‘선’을 긁는 행위를 통해 근원적 본질을 표현한 작품을 소개하고
3부 <표현의 확장>에서는 작가 스스로 내면의 근원을 탐구하며 그린 작품들로 구성하여
故 조영동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월 28일까지 무료로 개최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고 조영동 교수의 작품을 전시소개한 이번 전시전은
추상화에 대한 소개, 그림에 대한 열정, 강북구에 위치한 성신여대 운정캠퍼스에서 개최된다는 점이 매우 의미깊은것 같습니다.
블로그기자단 : 박수영(http://blog.naver.com/sooyoungpar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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