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각종 행사가 열리는

당진 남산건강공원

충남 당진시 읍내동 232-8


오늘은 도심속 당진시민의 휴식공간이자 각종 행사가 열리는 남산공원에 방문했습니다. 남산공원은 당진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특히 노을이 아름다운 노을맛집 중 한곳인데요. 공원내에는 체육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산책로가 조성되어 가족들과 가볍게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나무가 울창해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데요. 남산공원입구에는 글자를 상형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운치를 더합니다.

공원입구 왼편엔 동심의 세계를 회상하며 탄생의 아름다움을 상징한 꿈나무 조형물과 남산 작은 갤러리가 보이는데요. 이 멋진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당진 예술인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피운 예술의 꽃이라고 합니다.

'남산 작은 갤러리’도 공원에 있던 낡은 건물을 이용해 야외 작은 미술관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갤러리에는 초등학생들의 그림이 전시돼 있는데, 이곳은 청소년,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화책을 의자로 조형화한 작품 ‘동화속으로’ 옆에 길고양이를 위한 작은 둥지도 보이는데요. 도자로 만든 햇님달님 이야기, 혹부리영감, 호랑이와 곶감 등 동화 속 이야기와 길고양이가 어우러진 풍경이 왠지 또 다른 동화속 세계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갤러리 뒤쪽에 자리한 지압길 공간에는 도자를 활용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지압길 양옆에는 ‘동심’을 테마로 작가와 아이들이 함께한 도예 부조 작품인 ‘작가와 아이들의 꿈’을 배치해 지압길을 걸으며 작품을 감상해도 좋을 듯 합니다. 남산건강공원엔 오랜 수령의 다양한 나무가 많은데요. 갤러리가 있는 산책로 옆으로는 매화나무와 벚나무, 산수유나무가 든든하게 공원을 지키고 있습니다.

당진 남산공원은 1960년대 후반 나무를 식재하여 산의 형상을 띄게 되었으며, 이후 등산로로 이용되어 오다가 1986년 공원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요. 이곳 공원은 산책코스가 있는데 1코스는 1,056m로 110~130kcal의 열량이 소비되고, 2코스는 794m로 80~100kcal의 열량이 소비된다고 하니 운동 코스로 활용해도 좋겠습니다.

계단으로 오르면 광장 입구에 정자가 있는데 위로 올라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예요. 정자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 또한 운치있고 보기 좋아 친구나 지인들이 함께 걷다가 쉬면서 이야기 나눠보길 추천합니다. 정자 앞 체육공원은 각종 체육시설이 많이 있어 이용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데요. 공원 가장자리로 큰 나무가 많아 운동하다 지치면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또한 바닥 분수 광장, 학유정, 국궁장, 새롭게 단장한 게이트볼장, 어린이 놀이터, 파고라, 벤치, 운동 시설물,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남산 공원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는 물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운동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분수광장에서 위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나오는데요. 곳곳에 각종 운동 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운동기구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당진 보건소에서 절주나 금연 등에 관해서 게시물을 통해서 캠페인도 벌이고 있으니 운동하면서 읽어봐도 좋겠네요.

천천히 상록탑으로 오르는 길에 재빨리 나무에 오르는 청설모를 보았습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과 하나 됨도 느끼고, 도심 속에서 맘껏 힐링할 수 있는 이렇게 멋진 공간이 있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상록탑은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입니다. 1976년 독립운동가이자 저항 작가인 심훈의 상록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남산공원에 상록탑이 건립되었는데요. 남산 공원 정상부의 300여 평 대지에 밑 둘레 5m, 높이 10m의 직육면체 석탑을 세워 조성했습니다. 석탑 하부의 좌측에는 '상록탑 건립문(常綠塔建立文)'이 음각되어 있는데, 월탄 박종화가 글을 짓고 인전(仁田) 신덕선이 글씨를 썼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측에는 심훈의 애국시 '그날이 오면' 전문이 새겨져 있어 싯구를 생각하며 천천히 읽어 보았습니다.

당진남산공원은 당진시 우수경관자원에 19번째로 지정되었는데요. 상록탑을 둘러보고 내려오니 어느덧 저녁노을이 내려 앉아 남산공원엔 또 다른 풍경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남산공원은 아는사람만 아는 숨겨진 노을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명소 중 한곳인데요. 정자에 올라가 석양이 아름다운 당진시내 풍경을 두눈 가득 담아 봅니다. 남산공원을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노을이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하고 싶다면 남산공원 방문을 추천합니다.

당진 남산건강공원

▪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남산공원길 115

▪ 전화 : 041-350-4181

▷ 방문일시: 9월 25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헵시바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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