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경기둘레길 완주차 가평을 방문하시는 분들

♧ 가평경기둘레길 제23코스가 궁금하신분들

늦가을 11월에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여행지

경기둘레길 제23코스(삼회리~청평역)를 소개해드려요

사진.글_가평군청 홍보미디어팀_제5기 파인너트기자단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특별히 구경할만한 거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11월 만큼은 그동안 자세히 들여다본적 없는 자연의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걷는 여행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평에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채로운 걷기여행코스가 존재하는데 오늘은 여러분들께 청평의 아름다운 북한강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기둘레길 제23코스를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합니다. 경기둘레길 제23코스는 삼회리마을회관부터 청평역까지 이어지는 코스로서 산간지역을 넘나드는 다른 경기둘레길 코스에 비해 이동하기도 쉽다는 점, 그리고 11월 늦가을에 어울리는 풍경을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일 포스팅 주제로 삼게 되었는데요. 걷기여행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해당 장소를 꼭 방문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둘레길 제23코스 구간별 안내

경기둘레길23코스 제1구간

(삼회1리 마을회관~마이다스 호텔)

경기둘레길23코스 제2구간

(마이다스 호텔~신청평대교~시내 입구)

경기둘레길23코스 제3구간

(청평시내교량~청평역)

다른 둘레길 코스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낮은편이며 오르막길 하나없는 평지코스가 연속됩니다. 코스를 따라 도로로 이동하는 것도 좋지만 북한강변을 따라 놓여있는 공원산책로를 따라 신청평대교 방향으로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장 최근에 조성된 데크길 구간으로 보행자의 이동안전이 보장되는 길입니다. 다만 신청평대교에서 교량 하부로 내려가는 구간이 조금 위험한데 해당 장소만 주의하여 이동바랍니다(해당 장소도 난이도가 매우 낮은편입니다.)

북한강으로 합류하는 조종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청평시내로 진입하는 구간입니다. 조종천을 기준으로 나뉘어져 있는 청평시내(신청평과 구청평)를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고 다채로운 교량을 구경하는 것도 큰 재미로 다가옵니다.

※ 경기둘레길 코스와 일반도로가 중첩되는 구간은 특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삼회리 마을회관~마이다스호텔리조트 구간)


경기둘레길 종주를 목적으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순방향 역방향 상관없이 걷기여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삼회2리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청평역으로 향하는 코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경기둘레길 제23코스는 청평역을 시점으로 삼회2리 마을회관 앞까지 진행되는 걷기여행 코스이지만, 저는 걷기여행 종료와 동시에 곧바로 경춘선 열차를 타기 위하여 택시를 이용해 삼회2리 마을회관 앞까지 이동한 뒤 해당 장소에서 청평역방향으로 역주행하는 코스를 선택해봤습니다(경기둘레길 종주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면 사실 정주행, 역주행 상관없이 본인이 걷고 싶은 코스방향대로 걸으셔도 됩니다.). 삼회2리에서 출발할 경우 가장 먼저 경유하게 되는 곳은 수풀로라 불리우는 수변공원인데요, 평소같으면 산책로가 눈에 보일텐데 지금 이곳은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있어 끝나가는 가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를 들으며 눈앞에 보이는 경기둘레길 표식을 따라 걷다보면 잠시 도로가 나오기도하고,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다시 수풀로의 다른 구역을 또한번 경유하게 되는 등 다양한 코스를 만나게 되는데, 삼회리에 이렇게 걷기여행을 즐기기 좋은 장소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는 듯 합니다.

일부구간은 도로를 따라 이동해야하므로 위험구간에서는

특별히 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갓길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는 이동에 주의가 필요하니 방문에 참고바랍니다.

늦가을 특유의 정취를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둘레길 제23코스가 갖는 매력은 무궁무진하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이동에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표지판처럼 '경기둘레길 위험구간'이 안내되는 곳은 보행자를 위한 인도가 없어 차들이 지나다니는 도로 갓길을 이용해야하는데요. 물론 지금은 통행량이 이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어 덜 위험하지만 이곳을 이용하실때에는 될 수 있으면 도로 옆 흰색실선 밖으로 나가지않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구간은 삼회리 중반부에서 마이다스호텔앤리조트 후문까지이며, 마이다스호텔 정문에서 신청평대교까지는 그나마 최근에 경기둘레길 여행자들을 위한 데크길이 새로 조성되어 보다 안전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으니 이 역시 걷기여행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개인적으로 해당 데크길에서 신청평대교를 건너가는 구간의 풍경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청평시내에 접어들자마자 조종천변을

가득 메운 갈대밭이 인상적이있던 경기둘레길 23코스

겨울에 방문하시면 매우 추우니 11월중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신청평대교를 건너는 순간부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 바람에 급히 이동하느라 신청평대교~청평댐구간을 제대로 촬영하지 못했지만, 청평시내에 진입하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빗방울이 사라지게 되어 조종천구간 기점으로 다시 여유롭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청평시내로 이어지는 경춘국도 교량을 지나면 시내의 전경과 더불어 호명산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곳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풍경이 있다면 그것은 조종천변을 가득 메운 갈대밭이 아닐까 싶습니다(가평지역은 대부분 억새가 주를 이루는데 이렇게 갈대밭이 펼쳐져있는 곳은 해당 장소가 유일하기에 더욱 특별하게 보이는 것도 있었어요)갈대밭 이후에는 자연경관 대신 시내의 모습이 주를 이루게 되며, 시내와 구청평을 이어주는 교량을 지나 20분쯤 걸으면 경기둘레길의 종착지인 청평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삼회리에서 해당 종점까지 걸린 시간은 총 2시간이었으며, 날씨가 추워진 탓에 그 어느때보다 피곤한 상태로 취재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해당 구간은 조종천과 북한강을 경유하고 있어 겨울에 방문하시게 되면 굉장히 추울 것으로 예상되니 될 수 있으면 11월 중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상 경기둘레길 제23코스를 직접 걸어본 후기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가평군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 가평군과 공식 입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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