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 병영3·1만세운동 제25회 재현행사

2025년 4월 4일 오전 10시 30분 제106주년 병영삼일만세운동 제25회 재현행사가 있어 올해도 참여했습니다.

당시 태극기를 높이 들고 거리로 나섰던 병영청년회와 주민들의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라 매년 참석하려고 하는데요.

작년과 재작년에는 병영성에서 했는데 올해는 다시 병영초등학교에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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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동별로 지원해서 참여한 주민들은 두루마기나 한복을 입고 병영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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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첫 순서로 병영초등학교 학생들의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이 진행되었는데요.

정말 너무 신나서 저도 모르게 어깨가 들썩들썩거렸습니다.

참여한 주민들도 함께 즐겼고, 또 우리 아이들이 다들 너무 잘해줘서 괜히 뿌듯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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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순서는 울산시립무용단의 태극무 공연이었는데요.

태극기 휘날리며 운동장을 가득 메운 그들의 공연은 진짜 장관이었는데요. 너무 멋져서 넋을 놓고 구경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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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초등학교에서 시작한 행렬은 병영오거리까지 이어지는데요.

내려가는 길에 오랜 역사를 가진 병영교회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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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의 길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재현행사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특별한 행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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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타대를 선두로 하여 출발한 행렬은 그 뒤로 대형 태극기와 사열사(엄준, 주사문, 김응룡, 문성초 ) 역을 맡은 분들이 만세 삼창을 하며 병영오거리까지 이어지는데요.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이동하는 분들은 약사동 주민들이라고 하네요. 더운데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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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행렬을 구경하기 위해 주변 상가나 주민들, 아이들도 많이 나왔더라구요.

고사리 손으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모습에 뭉클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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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열사 역할을 맡은 연극인들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그날의 모습을 재현하였습니다.

중간에 일본군의 총칼에 맞서 물러서지 않는 퍼포먼스를 했을 때는 당시의 독립운동가들의 대단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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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합창단과 그린나래예술단 어린이들도 함께했는데요. 아이들에게도 정말 뜻깊고 색다른 체험이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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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날은 꽤 더웠는데 모두들 힘내서 병영오거리까지 만세를 부르며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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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병영오거리 특설무대에서는 순국 당시 재현 연극과 아이들의 합창 공연, 궐기문 낭독 등이 이어져 더 뜻깊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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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얼을 기리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계승하는 병영3·1만세운동 재현행사!

올해 놓치셨다면 내년에는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했고 유익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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