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예술 공예작품 '조미현 개인전 3P L S'

유성구 구암동에 위치한 지소갤러리에 새로운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지소갤러리는 공예&오브제 전문 갤러리로 시즌마다 다양한 도예작품 및 오브제를 만나볼 수 있는 갤러리입니다. 갤러리이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아카데미가 진행 중이고 정규 수업 외에도 이달의 특강 등 다양한 예술 취향들을 즐겨볼 수 있는 시간들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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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소갤러리에서 열리는 조미현 작가 개인전 <3P L S>는 Point+Line+Surface를 담아낸 전시랍니다. 조미현 작가는 도자 작업 시에 시각적으로 간결하고 반복, 대비 등 복합적인 요소가 많은 기하학적 특성을 활용하는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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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각형 낮은 박스 형태를 슬립 캐스팅 기법으로 제작하고 난 다음에 순수 조형요소인 점, 선, 면(Point+Line+Surface)을 박스 형태 표면 위에 입체적으로 장식하여 조형성을 갖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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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위해서 공간에 맞춘 올리브색 같은 초록색감을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공예작품은 아무래도 활용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보니 단순히 무언가 장식품 같은 느낌보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예술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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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주전자, 접시 등 모양은 심플한 듯 보이지만 정말 군더더기 없는 공예작품을 보면서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게다가 색감 또한 자주 볼 수 있는 도자 작품 색감은 아니다 보니 더 눈에 들어오는 전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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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제들은 그냥 하나만으로 작품이 되는 게 아니라 다른 오브제와 연결하거나 올려놓거나 배치함으로 인해서 새로운 모습을 가지는 게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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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작품의 매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전시랍니다. 이번 전시는 10월 3일부터 10월 30일까지 10월 한 달 동안 진행 예정입니다. 지소갤러리 2층은 예약을 해야 보실 수 있는 갤러리이니 방문 전 미리 문의를 하시고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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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갤러리 1층에서는 지소아카데미가 진행되는데요. 요일별로 다른 커리큘럼이 진행 중이고 1층 공간에도 기간별로 작품들이 바뀌어서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공예/오브제에 관심 있는 분, 평소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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