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 맛집 시골향기 집밥처럼 편안한 곳
멋진 곳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즐거움을 주는 또 한 가지 중요한 게 있죠? 바로 집밥처럼 편안하고 푸근한 음식 한 끼를 먹는다는 것인데요,
얼마 전 김포 고촌에 갔다가 마치 외할머니 댁처럼 편안하고 맛있는 곳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해요.
▶영업시간
매일 11:00~ 21:30
16:00~17:00 브레이크타임
☎ 031- 997- 6993
주차 가능
바로 '시골향기'라는 곳이랍니다. 주차장도 따로 있어 여행자들도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곳인데요, 저도 검색하면서 주차장이 있는 곳을 선택하게 되어서 이곳으로 찾아왔는데, 역시나 오늘 밥집 선택은 참 잘한 것 같더라고요.
아침을 안 먹고 집을 나섰기에 이른 시간에 오픈런~
웨이팅이 많은 곳인지 1층에 이런 자리도 있더라고요, 아직 오픈 시간이 10분 남아서 여기에서 잠시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동안 주위를 살펴보니 시골향기 식당 옆에는 아기자기 가꾸어놓으신 텃밭도 있어요. 고촌은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인데 마치 먼 시골로 여행을 떠나온 색다른 느낌이랍니다.
주위를 둘러보는 사이 웨이팅 시간도 잠시, 드디어 식당에 문이 열리고 안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직원분이 편한 자리에 앉으라고 하시길래 둘러보았어요. 테이블도 널찍널찍 떨어져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안쪽으로는 많은 가족들이 따로 자리를 할 수 있는 룸도 있더라고요. 우리는 둘이라서 바깥쪽의 자리에 앉았어요.
추가 반찬은 따로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하셨어요.
먹고 싶은 메뉴가 참 많았는데 아침이라 1, 2번에 있는 보리밥과 청국장으로 간단한 메뉴를 골랐어요.
주문하자마자 이렇게 여러 가지 나물 종류의 반찬부터 나왔어요. 한 접시에 같이 차려 나오는 걸 보니 두 메뉴의 반찬은 같은가 봐요.
진한 청국장 지금 봐도 또 먹고 싶은 메뉴랍니다.
청국장과 비슷해 보이는 이 찌개는 보리밥에 곁들여 나오는 된장찌개랍니다.
남편도 맛을 보더니 음식이 모두 담백하면서 깔끔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무생채와 얼갈이김치, 시래기나물 무 동치미 등등 하나하나 양념이 과하지 않으면서 집밥처럼 편안한 맛이었답니다.
이렇게 10가지나 되는 많은 여러 가지 나물은 한 군데 넣어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정말 말이 필요 없는 맛이죠~
큰 그릇에 밥을 가져다주시니 아마 그렇게 먹는 게 맞는 거겠죠?
어느 것 하나 빼지 않고 나물을 다 넣었어요. 이건 남편의 보리밥 메뉴이고요.
같은 나물을 다 넣고 저는 청국장 몇 숟가락 추가해서 비벼주었답니다.
청국장만 떠먹어도 밥 한 그릇 뚝딱할 거 같은 시골밥상, 시골 향기에서의 점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도 여기에 꼭 다시 와서 밥 먹자고 하니 맛집은 맛집 맞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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