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문화공간 다락 개관 3주년 힐링콘서트
신도림문화공간 다락 개관 3주년 힐링콘서트
신도림 문화공간 다락 개관 3주년 기념으로 실시된
다락방 11월 문화체험이 11월 2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문화체험은 오후에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저녁에는 힐링 콘서트가 예정되었어요.
날씨가 약간 쌀쌀하기는 했지만, 아이 손을 잡고서
예약한 시간에 맞추어 다락에 입장!!
오후 1시부터 예약한 구민분들과 아이들,
그리고 다락을 즐기는 구민분들로 시끌벅적합니다.
과일타르트 만들기를 지도하는 강사님들은
아이들에게 과일을 자르고 치즈생크림을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느라 바쁘시네요.
풍선아트를 가르쳐 주시는 강사님은
아이들의 손놀림이 약간 더디어서 더욱더 바쁘시네요.
강사님들의 정성스러운 설명과 지도로
맛있어 보이는 타르트가 완성되었어요.
또, 강사님을 따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길쭉한 풍선을 다양한 모습으로 만들어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 하고 재밌어 했어요.
아이에게 풍선아트를 만들면서 어땠는지 물어보니
‘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지만,
알려주신 대로 풍선을 잡고 돌리니 완성되서 신기해’
라고 소감을 말하네요.
과일 타르트도 만들고 풍선으로 귀여운 강아지도 만들며
아이가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네요.
아마 강사님들이 잘 알려주셔서
아이가 더 재밌게 잘 따라간 것 같아요.
체험 프로그램 이후 저녁에는 그룹 동물원과
구로구 사회적 기업 온앤오프라인뮤직 대표 김민경님과
요들누나 동혜, 바리톤 남자분의 멋진 공연이 있었어요. (바리톤 남자분의 성함을 잊어서 미안합니다...ㅜ.ㅜ)
김민경님의 사회로 시작된 힐링콘서트는
김민경님과 바리톤 남자분의 단독 및 합동공연으로
도레미송,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지금 이 순간,
난 자유를 원해, 아름다운 나라 등을 불러주셨어요.
이후 요들누나는 카우벨과 아코디언 등을 이용하여
재미있고 신나는 스위스 요들과
요들풍의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무대 밖에서 관객과 인사를 나누거나
생일인 분에게 이벤트로 사라지는 꽃다발을 선물하고
무대로 초대하여 생일을 맞은 분이 쓰고 있는 모자에서
비눗방울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그룹 동물원은 다락에 모인
중장년들에게는 추억과 감성을 되새겨주었고
젊은 청년들이나 아이들에게는 미디어 매체에서만
듣던 노래를 직접 라이브로 듣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널 사랑하겠어’로 시작하여 ‘응답하라 1988’에서 나온
‘혜화동’, ‘변해가네’, ‘흐린 가을 하늘에’, ‘거리에서’,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일어나’ 등 곡이 연주될 때마다
다락에 모인 분들은 동영상을 촬영하기도 하고,
박수를 치거나 손을 흔들며 연주에 호응하였습니다.
1시간 30분간 진행된 힐링 콘서트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무대에 계신 분들이 바뀌면 ‘아..30분이 흘렀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뭐..시계 볼 틈도 없이 즐겁고 좋아서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어요.
누가 보면 그냥 구에서 하는 문화 행사 중 하나겠지만,
삶에 지친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행사를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이런 체험들이
하나의 경험이자 추억이 될 것이니까요.
12월에도 다락에서는 문화체험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구로구민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되실때
신도림이나 오류동 다락에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모두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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