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시간 전
여성 독립운동가부터 여성 화가까지 함께한 과천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포근했던 8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중앙공원 바닥 분수대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많은 분이 자리를 채우고 계셨는데요.
신계용 과천시장님과 시의원님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답니다!
행사장 한편에 ‘과천 위례선 강력 촉구 시민 의견 접수대‘가 마련되어있었는데요.
길목을 지나는 많은 과천 시민분께서 동참하시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어요.
메인 행사장 뒤에서는 차 나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오미자차를 준비해서 머그잔에 나누어주셨어요.
과천시에서는 환경을 위해서 다회용기 독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도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서 과천시민분들께서 기증해 주신 컵으로
‘일회용 컵 없는 과천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머그잔에 오미자차를 대접하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어요.
사용한 컵들은 다시 트레이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차 나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일이 많아질 텐데도 불구하고 머그잔을 사용하여 일회용품을 줄이려는 노력에 손뼉을 쳐 드렸답니다!
국립여성사에서 ‘오늘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라는 주제와 ‘키워드 여성사, 일하는 여성’이라는 주제로 배너 전시를 했는데요.
‘오늘 위대한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다’ 전시에서는 기존에 익히 알고 있던 ‘유관순 열사’와 ‘심영식 지사’ 외에
여러 여성 독립운동가들과 여성 광복군이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배너 속 사진과 설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답니다.
더불어 ‘과거 여성도 남자들 못지않게 강하고 용감하다!’라는 생각과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어요.
배너 전시를 관람하던 한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많았고
시대를 넘어 여성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굉장히 본받을 만한 일이라며 감동하였다고 이야기하셨답니다!
‘키워드 여성사, 일하는 여성’ 전시에서는 원시시대부터 무속여성의 시대까지 시대별로 여성과 일에 대해서 질문과 대답 형식으로
간단하지만 특징을 살려서 설명해 놓은 배너들이 재미있게 역사 공부를 하는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8컷 만화 작품 전시회는 과천 AI 창작 연구회에서 세계 여성의 날이 탄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혹은 앞으로 살아 나갈 딸들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창작가님들이 AI로 창작하여 전시해 놓았어요.
과거 여성들이 불합리한 차별을 받는 모습들을 보면서
‘만약 내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과연 내가 불합리함을 부당하다고 소리 내며 싸웠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게 되었어요.
더불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만들어주신 용감했던 여성들에게 감사함을 느꼈답니다.
전시회 한편에 여성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서 메모지에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고 붙이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분들께서 작성하시고 행사를 즐기셨어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힐링 체험으로 ‘아로마 디퓨저 만들기’가 진행되었는데요.
시간대별로 예약 인원을 받아서 진행했고, 혼잡하지 않게 널널한 공간에서 체험이 진행되어서 번잡하지 않았답니다.
많은 분께서 디퓨저를 만들고 들고 가는 모습들도 볼 수 있었어요.
나비마켓에서는 각양각색의 수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퀼트부터 해서 비즈공예, 머플러 등등 다양한 수공예품이 판매되고 있어
참여자분들께서 부스마다 둘러보며 구경하기도 하고 직접 구입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는 과천시민분들이 집에서 사용했었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판매하기도 했는데,
기념식이 진행중이라 제가 방문했을 때 사람이 별로 없었지만 식이 끝나고 나니 많은 분이 물건을 사 가셨더라고요.
국민건강보험 과천지사에서는 흡연폐해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많은 분들에게 흡연 폐해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소정의 선물들을 나눠드렸어요.
’강의 콘서트‘에서는 멕시코 화가인 프리다 칼로 작품 강연과 동시에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프리다 칼로는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 화가로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해 주셨어요.
그 이유는 그녀는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난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여성의 경험과 정체성을 탐구했다고 합니다.
특히, 자화상에서 자신의 고통과 고독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며 여성의 정체성과 자아 찾기를 중시했으며,
그녀는 전통적인 여성 역할을 넘어서는 인물로, 성 역할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도전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또한, 멕시코 전통문화를 현대적이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면서, 여성성과 강력하게 연결된 예술을 창조했다고 해요.
프리다는 여성의 독립성과 자아를 예술로 승화시킨 혁신적인 인물로,
세계 여성의 날에 그녀의 작품은 여성의 힘과 독립성을 기념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런 프리다의 이야기를 듣고 감수성을 자극하는 노래와 함께 작품을 즐기다 보니 마음이 살짝 먹먹해지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역사, 작품, 공연, 체험 등 알찬 행사였기에 내년 세계 여성의 날 행사가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황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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