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복합 인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지관서가는 벌써 많은 지점들이 생겼습니다.

각 지점별로 테마와 주제를 가지고 만든 공간이라 각각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인데요.

그러한 이유로 지관서가 각 지점마다 특별한 풍경과 그 공간만이 가진 고유의 정서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는 노인복지관 건물에 함께 둥지를 틀었습니다. 노인복지관 1, 2층에 위치한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

09:00 ~20:00

연중무휴

주차장 있음

선암호수공원 노인복지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지관서가 북카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노인복지관과 함께 하고 있다는 장소의 특성을 살려 이곳의 지관서가는 인생 테마 주제 중 "나이듦"을 주요 테마로 잡고 책을 큐레이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 역시 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이시라 조금 특별할 수밖에 없는데요.

무엇보다도 선암호수공원은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항상 꽃들을 볼 수 있고 싱그러운 자연과 생태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에 그 풍경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곳입니다.

지관서가 북카페 메뉴입니다.

직접 주문도 가능하고 앞쪽 키오스크로도 편하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제조 음료도 있지만 간단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기성품 음료들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정성껏 돌보고 키우는 화분들도 올망졸망 카페 한편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북카페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층은 책을 읽기 보다 담소를 나누기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주문하는 곳 입구 쪽에 지관서가 선암호수공원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3호점으로 문을 연 지관서가는 아름다운 공원의 풍경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고 노인복지관이 함께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층이 담소를 나누기 좋은 공간이라면 2층은 북 카페만의 특색을 가진, 조용히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테마별 도서도 소개하고 있어 누구든 편하게 와서 카페의 분위기를 즐기며 마음 가는 책을 읽을 수 있답니다.

아직은 추운 겨울이라 창밖의 풍경이 다소 삭막하지만 머잖아 매화 피어나고 벚꽃 피어나는 시기가 되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랍니다.

다양한 책들이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특별히 큐레이션 한 책들은 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독서를 위한 북 카페이니 만큼 테이블마다 콘센트와 무선 충전 가능한 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집중해서 책을 읽기 좋게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고 북 토크나 단체 모임 등을 위한 단체석도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따뜻한 차 한잔하면서 책을 읽는 시간 참 좋지 않나요?

저도 잠시 이곳에서 비치해 둔 책들을 살펴보다가 마음 이끌리는 책 한 권 가져와 읽었습니다.

단체석 자리에는 생화가 담긴 꽃병도 있었는데요. 향기 머금은 생화가 테이블에 놓여 있으니 더욱 생기 넘치고 기분마저 좋아졌습니다.

이곳을 다녀간 분들의 흔적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책 속의 문장들을 필사해 보는 것도 보다 책의 내용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지관서가에서 다 본 책들은 책 바구니에 담아주면 소독을 한 후 다시 비치하게 됩니다.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는 주요 테마가 "나이듦"에 관한 것이라 정말 다양한 주제별 책이 있습니다.

태어난 인생은 언젠가 나이 들기 마련이지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나이 듦과 죽음. 저물어가는 인생이라 생각되지만 이곳에 머물면서 지나치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서 노년의 빛남과 식지 않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무기력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활기 넘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바람직한 노년의 모습을 새삼 느끼기도 했습니다.

꽃 피어나는 3월이 오면 창밖의 풍경은 지금과는 너무나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입니다.

벚꽃 피는 시기에 오면 가장 좋겠지만 그땐 이 창가 자리가 치열한 경쟁의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삶의 열정이 식었거나 무기력해진 삶을 돌아보고 싶을 때 선암호수공원 지관서가를 방문해 보세요.

노년에도 꺾이지 않는 열정적이고 찬란한 삶을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고 차분히 앉아서 책과 사유하며 조금 더 깊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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