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위치한 2021년 개관한 보성학교 전시관은 1920~1930년대 울산 동구 지역에서 있었던 항일 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보성학교'라는 곳은 생소하실 텐데요.

이곳 보성학교 전시관에 방문하여 역사 체험을 한다면 뜻깊은 여름휴가가 되지 않을까 싶어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관람시간 화~일요일 09:00~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연휴

관람료 무료

보성학교 전시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을 지키는 분들이 상주하고 있기에 관람시간에 맞춰 관람하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전시관 입구에 문화해설사분께서 상시 대기하고 있으시기에, 해설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하면 역사를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며, 흥미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아늑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보성학교 졸업대장 등 유물과 역사 이야기를 담은 곳으로 벽면에는 영상을 토대로 글들이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보성학교는 1909년에 최초로 설립되었다가 일제 탄압과 재정 문제 등으로 1912년에 폐교하였고, 이후 성세빈 선생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1922년에 학교를 다시 개교하였다고 합니다.

울산 동구는 어업이 활발한 곳이었기에 일본인들이 방어진 어업권을 장악하고 있어 조선인들의 생활은 궁핍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여 학교를 다니고 싶어도 돈이 없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3.1운동을 기점으로 교육의 열기가 고조되었고, 1920년 일산 바닷가에 성세빈 선생이 야학을 열었으며, 1922년에 지역 유지와 주민들의 뜻을 모아 사립학교인 ' 보성학교'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고 해요.

성세빈 선생뿐만 아니라 설립에 공헌한 박학규, 성세륭, 서진문, 이효정, 김천해, 장성준, 천호문, 박두복 등 대표적 항일지사들이 교편을 잡고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얼굴과 이름마저 생소합니다.

이번 방문으로 인해 보성학교라는 곳을 알게 되었는데요.

역사를 알아볼 수 공간으로 지금 현재 우리가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보성학교 전시관은 울산 동구에 상당한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작은 전시관이라 빨리 관람할 수 있으며, 문화해설과 함께 관심을 갖고 천천히 둘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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