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아름다운 봄꽃이 만발한 진례 시례누리길 산책로
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이도윤
2025.03.31
어느새 피었는지도 모르게 소리없이 화사한 봄꽃의 상징 벚꽃이 팝콘을 터트리듯이 환한 조명을 밝히는 계절이 왔습니다.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에 위치한 시례 누리길을 봄나들이 산책 해보았습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근처에 있어서 함께 다녀오셔도 좋은데요, 시례교를 지나 화사한 벚꽃이 눈길을 끄네요.
시례천이 조용히 졸졸졸 흐르고 있으며, 시례리를 대표하는 하촌, 상촌, 신기 마을 표지석이 우뚝 서 있습니다.
'시례누리길'은 벚꽃길, AR포토존, 체험문화 등 자연과 어우러진 힐링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계절의 변화와 공존 하는 시골마을의 풍경을 느낄 수 있답니다.
시례 누리길 코스
1코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도랑 쉼터-벚꽃 쉼터-도랑 쉼터-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20분 소요)
2코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도랑 쉼터-하촌마을-도랑 쉼터-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40분 소요)
3코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도랑 쉼터- 하촌마을-상촌마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1시간 소요)
낮에 환한 조명을 달아 놓은듯 무채색이었던 풍경에 생기를 더해주며 주변 풍경을 아름답게 빛내 주는 봄꽃의 향연은 겨울내내 움츠려 있던 기분을 밝게 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봄 처럼 아름다운 너
너는 내게 꽃이고, 나는 너에게 꽂힌거야!
시례누리길
#아름다운벚꽃길 #도자기공방 #김해분청도자기박물관 #데이트코스 #깨끗한시례하천 해쉬태그가 적혀 있는 멋진 포토존은 벚꽃이 배경이 되어 사진이 마치 화보처럼 아름답겠어요.
시례누리길을 거닐다 보면 AR증강현실 포토존이 세곳이 있는데요, 자세한 이용방법이 적혀 있어서 체험 해보셔도 좋겠어요.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가족이 나와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는 다정한 모습도 만날 수 있어요.
시례누리길 1코스를 따라 걸으면 중간에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그네의자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있는 날이라 서둘러 걷긴 했지만 포토존으로 개나리가 배경 색이 된답니다.
아쿠아 포토존AR은 금이간 화면을 터치후 깨면 그 안에서 물고기가 출현하여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어요.
하촌마을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으로 나뉘는 길에서 짧게는 1코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으로 거닐 수 있고, 하촌마을2코스로 돌 수 있습니다.
클레이아크 포토존 AR에는 원하는 한복을 선택후 입고 캐릭터들이 출현하여 자유롭게 움직인답니다. 아이들은 특히나 재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겠죠.
길건너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보이며, 김해분청도자박물관과 판매전시장을 돌아 보셔도 좋은 코스입니다.
2~3코스로 향하는 방향으로 걸으시면 소나무 군락지도 만날 수 있어요. 좀 더 걷는 코스가 되는데요, 고즈넉한 데이트 코스로 시간을 보내기에 더없이 좋겠어요.
시례리의 도랑 품은 청정마을 하촌, 상촌, 신기마을이 따뜻한 햇살 아래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하촌마을의 산과 들은 초록색이 가득한 청정마을이며 2019년에 '도랑품은 청정마을'로 선정됭어 마을의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이 힘을 합쳤답니다.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은 집집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어서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데요, 계절마다 다른 꽃과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밭에는 하얀색 눈부신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벽화와 잘 어우러지는 마을 풍경이네요.
하촌마을 주소록이 담겨 있는 마을 지도가 타일에 새겨져 있는 모습과 도자기가 유명한 진례를 상징 하는 도자기 그림도 마주하게 됩니다.
넓은 소나무 군락지가 있는 곳에는 마을에 내려오는 반효자이야기가 새겨져 있네요. 효자 박석철은 조선 세조 때, 주부를 지냈으며 그의 효행은 [신증동국여지승람] 김해도호부 효행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큰 가뭄이 들어 하늘에 호소하니 반효자의 논에만 비가 흡족하게 오고 논가에 샘물이 솟아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는 지금도 효자의 논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아버지의 시묘에 3년간 상을 마친뒤 출입에는 반드시 사당에 고해 죽은이 섬기기를 산사람 섬기듯 하니 성종 2년에 정려가 내렸다는 전설이 남겨져 있답니다. 반효자 조효녀의 발자취가 있는 하촌 효 문화마을이네요.
코스를 따라 멀리 한바퀴 돌다 보면 도심속에서 느낄 수 있는 반촌의 풍경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례누리길 벚꽃 산책로였답니다.
- #아름다운벚꽃길
- #도자기공방
- #김해분청도자기박물관
- #데이트코스
- #깨끗한시례하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