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도심 속에 숨어있는 사찰 대광사

안녕하세요^^ 오늘은 창원시 진해 장복산에 있는 대광사를 방문하였습니다. 대광사는 자차 또는 대중교통 이용 가능한 곳입니다.

주차장은 사찰 바로 아래 있어서 편하고 좋았습니다.

주차장 옆 빨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사찰을 볼 수 있어요

사찰을 올라가면 2층 건물의 대광사를 만나는데 처음 본 대광사는 평소 보던 사찰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현대식 사찰이네요. 유치원과 불교대학,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네요

대광사는 서기 1030년 진해시 화천동에 포교당으로 건립되었으며 1945년 해방과 1950년 6.25의 발발로 국가의 혼란과 사원 유지에도 곤란이 생겨 진해시 여좌동 산 25로 옮겼다가 1980년 마진터널의 개설로 현재 위치인 진해시 태백동 84-14에 옮겨 법당 1채, 회관 1채, 요사채 3채, 유치원 등으로 신축하였다고 합니다.

대광사 홈페이지에 배치도를 보니 1층에는 화장실, 샤워실, 인욕방, 보시방, 정진방, 공양간등이 있어요

2층 계단을 오르면 대광사 대웅전이 보입니다.

정면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쪽은 설법전 오른쪽은 요사채 그리고 입구 오른쪽은 종무소가 있습니다.

입구에 다른 사찰에서 보이는 4천왕 대신 선녀 그림벽화가 반겨주네요. 정사각형 구조로 깔끔하고 단아한 모습의 사찰입니다.

정면에 대웅전이 보입니다

방문할 때 예불하는 시간인지 스님 목소리가 들려서 본당에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대광사를 한 바퀴 구경해보았어요.

건물 옆 벽화를 보는 재미가 있고 한글로 글자가 적혀있어서 좋았어요

위조악업은 = 자식 위해 모진 일을 기꺼이 받으시는 은혜라는 뜻입니다.

대웅전 옆 관음전으로 가 보았습니다.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본존으로 두는 사찰의 건물을 말하며 원통전 또는 보타전이라고도 합니다.

관음전 앞 연못과 석조로 만든 불상도 있어요

대광사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주련과 편액이 한글로 적어져 있어서 읽어보기 편하다는 것이다. 보통 한자로 되어있어서 무슨 뜻인지 궁금했었는데 한글로 적어있어서 일반인이 보기에 편해서 좋았어요.

관음전에는 황토 느낌이 나는 불상이 특징적이네요.

다른 사찰의 불상과 달리 향토 느낌의 불상이 단아하면서 친근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 같아요

사찰에 오면 꼭! 찍는다는 이쁜 처마 모습

이쁜 한옥 건물이 있어서 보니깐 휴심당이라고 템플스테이 숙소라고 합니다.

설법전에는 수업을 하고 있어서 안을 볼 수 없었어요

종무소와 종각 모습

종무소 옆으로 돌아가서 보면 진해 바다가 보여요

일반적인 사찰은 깊은 산 속에 있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면 도심 속에 사찰 대광사는 언제 어디서나 방문하기 좋으며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주는 사찰입니다.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사찰의 현대적인 모습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가 되는 모습입니다. 어렵기만 한 불교 모습이 현판에 한글을 맞이하면서 친절한 불교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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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사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303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5시 (주말 오후 3시까지)

📞종무소 : 055.545.9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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