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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은 비

지난 11월 7일, 학산소극장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학산시민예술단 공연 한마당’이 펼쳐졌는데요.

‘학산시민예술단 공연 한마당’은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운영하는 학산생활문화센터 ‘마당’에서 시민창작예술 공동체가 어우러져 공연을 펼치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이 운영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그중 풍물단 ‘한결’과 극단 ‘희망5미리’가 무대를 올렸습니다.

첫 번째 공연을 했던 학산시민풍물단 ‘한결’은 시니어 세대가 중심이 되어 마을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치는 풍물팀으로 ‘얼씨구, 신나는 풍물마당’을 선보였습니다.

학산소극장을 가득 채운 신명나는 풍물 소리에 관객부터 풍물단 모두 신나는 무대로 채워졌습니다.

이어서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희망5미리의 최원선, 이금희 단원의 무대가 진행됐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노래로 우리 일상 속 소중함을 돌아볼 수 있는 노래와 나레이션이 풍물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죠.

다음 공연으로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자전적인 작품을 창작하는 연극 극단 ‘희망5미리’의 ‘꽃분씨의 홀로서기’ 창작극이 이어졌습니다.

‘꽃분씨의 홀로서기’는 시각장애인이라 가족들의 걱정에 온실 속 화초처럼 지내는 ‘꽃분씨’의 이야기를 창작극으로 담았습니다. 부상으로 퇴역한 마라톤 선수 양봉씨와 시각장애인 꽃분씨가 함께 복지관 마라톤 대회 출전을 위해 멘토와 멘티로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리며 희망을 안겨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의 일상 속 어려움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나아가는 멋진 인생을 응원하게 되는 자전적인 창작극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학산시민예술단과의 기념 촬영을 하며 무대는 마무리되었는데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시니어 세대부터 시각장애인까지 우리의 일상에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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