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여행] 맨발 걷기 명소_한숲 어싱길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임지윤입니다.
산책하기 좋은 가을,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항상 고민입니다.
마침 아이들도 아직 한 번도 체험해 보지 못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어싱길이 용인에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한숲어싱길
한숲어싱길은 동백의 한숲공원 내에 있습니다.
한숲 어싱길이 시작되는 곳이 용인시 박물관 옆으로
이어지는 길에 있어 주차는 용인시 박물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만차일 경우는 건너편 동백도서관도 있습니다.
📍 한숲공원
🚘 주차정보 🚘
용인시 박물관 주차장, 혹은 동백도서관 이용
💡 준비물 💡
물, 발 닦을 수건 등
한숲 어싱길로 가는 입구에는 석성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석성산 등산로 길이 연결되는 구간이라
등산하시는 분들도 함께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입구 산책길을 따라 계단을 오르면, 세족장이 보입니다.🦶🏻
벌써 맨발 걷기를 하고 발을 씻고 있는 사람들도 보여
처음 해보는 맨발 걷기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세족장 맞은편에는 철봉 등, 몸을 풀 수 있는 운동 기구도
설치되어 있고, 한숲 어싱길 이용 안내가 있습니다.
저도 천천히 읽어보았는데요,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원이니,
개인의 안전과 서로를 배려해서 지켜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한숲 어싱길 이용 안내 📌
▪︎ 반려동물 출입 자제해 주세요.
▪︎ 자전거 출입을 자제해 주세요.
▪︎ 미끄러질 수 있으니 천천히 걸어 주세요.
▪︎ 야간이나 눈, 비가 올 때는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이용을 자제해 주세요.
▪︎ 발생한 쓰레기는 집으로 되가지고 가주세요.
▪︎ 공원에 꽃이나 열매 채취는 안돼요.
▪︎ 모두가 이용하는 공간이니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배려해 주세요.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아이들과 본격적으로 맨발로 걸어보았습니다.
🔔 어싱(Earthing) 이란?
earth, 지구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단어로써,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에너지에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맨발로 땅에 접촉하게 되면 몸의 양전하가
땅의 음전하를 만나 이온교환이 일어나는데,
이때 우리 몸의 세포는 음전하와 양전하의 균형이
생기게 되어 에너지 밸런스가 맞춰지게 된다고 합니다.
💡 맨발걷기의 효과
혈액순환⬆︎, 소화 기능⬆︎,
당뇨⬇︎, 면역기능⬆︎,
정전기 배출, 고지혈증 개선,
기억력 향상, 불면증 해소!
이렇게 많은 효과가 있는지 몰랐는데요,
한숲 어싱길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한숲 어싱길은 시작점에서 도착점까지 총 600m 길이입니다.😲
시작 지점에 있는 황토 볼 길은 발바닥을 꾹꾹 눌러주는
지압 효과가 있습니다. 황토 볼 위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아파서 중간쯤부터는 아주 살살 걸었답니다.
발은 신체의 축소판이라서 발 지압을 해주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합니다. 황토 볼 옆에는
표준 뱃살을 측정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당신의 뱃살은 표준입니까?’😂
연령별 표준 뱃살만큼 간격이 벌어져 있는 나무 사이를
옆으로 통과하면 되는데, 엄마도 20대에 통과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말했다가, 막상 해보니 힘들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방문하시면, 재미 삼아 해보세요.
한바탕 아이들과 웃고 걸으니 황토 어싱존이 나옵니다.
황토 존에 황토가 더 많고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비로 인해 씻겨 내려갔는지 황토 진흙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황토 어싱존이 생각보다 좁았습니다.
어싱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쉬었다 갈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맨발 걷기가 어색한 둘째는 조금 걷다가 아빠에게 안겨 갔답니다.
어린아이와 걷는다면,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신발을 챙겨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맨발로 걷다 보면 돌아오는 지점쯤 갔을 때,
팔각정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맨발로 갈 수 있을 까? 하고 고민하고 있을 때,
맨발로 다정하게 걸어 올라가는 부부가 있어
저도 따라 올라가 보았습니다.
맨발로 걸어갔지만 크게 불편함은 없었고,
팔각정 앞 운동 기구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동백 한숲공원과 한숲 어싱길은 지역주민들의
자연 속 건강 센터인 것 같습니다. 🌳
팔각정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나무들이 자연 그늘을 만들어 주는 공원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운동하시는 분들의 밝은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600m 정도의 거리라서 부담 없이 걷기에 좋았습니다.
어싱길 도착 지점에 오니, 둘째도 맨발 걷기가
익숙해졌는지 황토 볼 길을 다시 걸어 보았습니다.
황토 볼 존 뒤편에 아주 미세한 황토들이 씻겨 나가서,
자연이 만든 황토 진흙 구간이 조금 있었는데요.
아주 부드러운 머드팩을 발에 바르는 듯한 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발에 부드러운 촉감을 느끼며, 발 도장을 찍어 보았습니다.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이 씻고 신발을 신은 후,
어싱길 시작점 옆에 있는 한숲 유아숲체험원도 이용해 보았습니다.
📍 한숲 유아숲체험원
용인 한숲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애완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금연 구역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CCTV도 작동 중이라고 합니다.
유아숲체험원 입구 쪽에는 모래 어싱존과 나무 공작 교실이 있습니다.
나뭇가지, 나뭇잎, 돌 등 숲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표현하며 놀 수 있는 자연학습장입니다. 🌿
조금 더 걸어가면, 한숲 유아숲체험원 종합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지점부터 아이들이 자연 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다양한 기구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가방 걸이대, 섬 뛰기, 미끄럼틀, 밧줄 오르기,
통나무 의자, 외나무다리, 바구니 그네, 파고라 등
아이들이 신나게 웃고 뛰어노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인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많이 이용할 것 같습니다.
✅ 이용 시 주의사항
이곳은 유아들의 숲 체험을 위하여 조성된 공간이므로
보호자 외 성인의 출입과 반려동물의 동반 출입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숲 체험원에 있는 기구로 아이들과 신나게 게임도 하고 놀았습니다.
숲 체험 곳곳에는 아이들이 숲 체험을 한 흔적들이 남아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상상력을 펼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갔을지
궁금하며 괜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들과 놀고 있는데, 청설모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밤나무 아래에는 밤송이 껍질만 남아있었지만,
보물 찾기처럼 숨겨져 있는 밤송이 보물도 찾아보았답니다.
한숲 어싱길 맨발 걷기 코스가 끝나면,
동글동글 돌멩이를 걸으며 발바닥 지압도 하고
정자에 앉아 휴식도 취할 수 있습니다.
맨발로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점점 짙게 물드는 단풍도 구경하며,
한숲 어싱길에서 건강한 체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 #용인
- #용인특례시
- #용인시
- #한숲어싱길
- #맨발걷기
- #용인한숲유아숲체험원
- #용인맨발걷기명소
- #세족장
- #황토어싱존
- #팔각정
- #숲놀이터
- #숲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