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을 것 같던 더위가 그치고

어느새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왔죠!

지난 주말 저는,

여름 동안 잠시 쉬었던 등산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기 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기 좋은 노고산에 다녀왔습니다

노고산고양시와 양주시의 경계에 위치한

해발고도 487m의 산으로,

보통 제가 오르는 코스는

천년고찰 고양 흥국사에서 시작해

정상에서 다시 원점회귀하는 루트인데요.

왕복 6km, 3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코스라

등산 초보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쉬운 난이도에 비해 정상에서 펼쳐지는

멋진 북한산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는 점도

노고산의 매력 포인트랍니다

노고산 (해발고도 487m)

이동거리 : 약 6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 3시간 30분

주차 : 흥국사 주차장 (주차비 무료)

대중교통 : 삼송역에서 077B 타고 흥국사 정류장하차

준비물 : 모기기피제, 충분한 물, 모자

흥국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등산로 입구를 찾아

등산을 시작합니다.

전체 코스 중 처음 3분의 1구간이

가장 가파른 편이라, 이 구간만 지나면

비교적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몇 해 전과 비교하면

이정표나 등산로 정비를 새로 하여서,

굳이 지도를 보지 않아도

길을 찾기가 쉬워졌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북한산은 바위가 많아

등산화 착용이 필수인 반면,

이곳 노고산은 튼튼한 운동화 정도면

충분히 오를 수 있을 만큼 흙길 위주의 산입니다

점차 나무 사이로

탁 트인 뷰가 보이기 시작하고

노란색 국가지정번호 표식을 발견하면,

평탄한 오솔길들이 등장하여 평온한 산속을

걷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데요.

등산을 시작한지 1시간 30분,

드디어 노고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서는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 삼각봉과

굽이굽이 펼쳐진 능선들을 조망할 수 있었고

인증샷을 남기거나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늦은 시간 북한산을 비추며

뒤로 지는 해 덕분에

능선마다 짙은 음영이 져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는데요.

이외에도 노고산 정상에서는

북한산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일출 또한

정말 아름다우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다시 흥국사로 하산하여

가볍게 사찰 한 바퀴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1,3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인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니

노고산 등산 후

한 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 잠시 시간 내어 다녀오기 좋은

등산코스를 찾는다면,

편한 차림과 가벼운 마음으로

노고산에 올라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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