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퓰리처기자] 청년 핫플 남구에서 열린 '2024 왕리단길 골목축제'

안녕하세요! 글 쓰는 청년 노상훈입니다.

남구의, 남구를 넘어 울산의 최고 번화가라고 한다면 대부분 삼산동과 달동을 꼽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말 저녁이 되면 2‧30대 청년들을 필두로 많은 사람이 삼산동이나 달동에 모이는 광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더욱이 이런 장소에서 축제가 열린다면, 이에 놀러 왔거나 지나가는 길인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도 유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 울산 남구 홈페이지

그것을 실행에 옮긴 게 ‘2024 왕리단길 골목축제’인데요. 남구 번화가 한가운데서 열린 축제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2024 왕리단길 골목축제’는 울산 남구가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골목축제 5탄입니다.

지난 11일 달동 자두공원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왕리단길 골목축제는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왕리단길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남구상가번영회 삼산동 상인회에서 주최하고 남구가 후원해 열렸습니다.

해가 막 지고 저녁 어둠이 깔리기 시작할 무렵 방문한 축제 현장은 한창 식전 공연이 진행 중이었는데요.

점핑 댄스 및 마술 공연이 자두공원 앞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습니다.

본격적인 개회식이 시작되기 전 에너지 넘치는 댄스 공연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마술 공연은 충분히 축제 특유의 열기를 달궈 주었습니다.

이외에도 룰렛 돌리기나 딱지치기, 양궁 등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여럿 마련되어 있었고, 젊은 층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플리마켓도 다수 운영 중이었습니다.

남구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모이는 지역인 만큼, 청년의 눈길을 끌만한 콘텐츠와 부스 위주로 꾸린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식전 공연이 끝난 이후,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왕리단길 골목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소상공인이 잘 살아야 우리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왕리단길을 살리기 위해 남구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남구청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삼산동이 울산에서 가장 좋은 상권이지만, 코로나를 겪으면서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조금 더 소상공인이 잘 살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 삼산동 상인들이 힘을 합쳐 상인들 스스로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감사드리고, 삼산동 일대 상권 많이 찾아주고 사랑해 달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니까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그로 인해서 더 잘 사는 남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왕리단길 골목축제 개회식 인사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