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올 시즌 벌써 세 차례나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2만 3천 석이

가득 차는 만원 관중을 기록할 만큼

요즘 KBO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SSG 랜더스최정 선수

KBO 리그 역대 최다 홈런 기록

달성했다는 소식과

대망의 KBO 최초 '500홈런' 기록

언제 달성할지 궁금해하며

야구를 잘 모르는 저조차도

야구에 더욱더 흥미를 갖게 됩니다.

20년 전 소년 장사에서

지금의 야구 천재로 불리는

최정 선수처럼 미래의 슈퍼스타를 꿈꾸며

오늘도 땀 흘리며 운동하는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볼 수 있는

강화 SSG퓨처스랜드 야구장을 소개합니다.

KBO 퓨처스리그는 2군 경기로

11개 팀이 북구 리그와

남부 리그로 나누어 경기하는데요.

SSG랜더스는 북구 리그에 속해있습니다.

SSG퓨처스필드

오늘 소개해 드릴

강화도 SSG퓨처스필드 구장

전국에 있는 11개의

퓨처스리그 구장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고 있고

주위에는 평화로운 농촌 마을의

풍경이 펼처져 있습니다.

2군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데요.

주말 경기는 11시,

평일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하고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길을 따라 들어오면

보조경기장인 '루키필드'와

주 경기장인 '퓨처스필드'가 있고

기숙사 건물, 실내 연습장, 운영관은

출입할 수 없습니다.

제가 찾은 날에는 LG트윈스

경기가 있었는데요.

LG트윈스 팀 버스가 보였습니다.

퓨처스필드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면

투수들이 몸을 푸는 불펜이 있습니다.

불펜 투구를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꿈나무 야구 선수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네요.

이곳이 퓨처스필드를 관람하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화장실은 1층에 있고 위로 오르는

계단을 통해 관람석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응원석은 홈팀과 원정팀 응원석이

중앙 통로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자리 잡고 있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뜨거운 한낮의 열기를 피할 수 있게

응원석 위에 넓은 차양이 쳐져 있어서

시원한 그늘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2군 경기 응원석의 열기는

1군 경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는데요.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유니폼을 입고

갖가지 응원 도구를 챙겨와 자유롭게 응원하며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에서 응원하며

경기를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타자가 들어설 때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화답하는 선수들의 모습도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모습입니다.

저는 2군 경기 관람이 처음이었는데요.

SNS를 통해 소통하며 선수들을 응원하는

열혈 팬들이 아주 많다는데 놀랐습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여러 명이 모여서

선수들의 최근 소식을 주고받으며

활발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유명

아이돌의 팬덤과 비슷해 보였답니다.

1군에 있던 선수들이

2군에 내려오기도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선수가 2군에 있다면

더 관람하기 좋다고 합니다.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즐거움이 있는

퓨처스리그 경기 만의 경기 관람.

이날 경기는 SSG의 승리로 끝났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MVP 수상을 하는

선수들과 감독님이 모습입니다.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들릴 것 같은

가까운 거리에서 야구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한 것 같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도 짐을 챙겨 나오고

관중들도 선수들을 보기 위해

통로로 내려갔습니다.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어서

저도 함께 선수들을 기다려봤습니다.

아까 봤던 야구 꿈나무 어린이들이 사인을 받는

이 선수는 SSG 전설의 유망주로 불리는

전의산 선수입니다.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사인을 해주며

팬들과 만나는 모습 또한

특별해 보였답니다.

LG트윈스 팬들도 선수들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모여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모습으로

야구장을 찾은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매점과 응원단은 없지만 소풍 나온 것처럼

편안하게 찾아와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퓨처스리그였습니다.

강화도 퓨처스필드 야구장에서는

'강비'라고 하는 특별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강비네 집 앞에서 모여있네요.

야구장 뒤편에 쌓여있는 부러진 배트를 보니

그동안 선수들의 피땀 눈물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기 관람 후 강화 SSG퓨처스필드

옆에 있는 '놀라몬드' 카페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도 좋습니다.

이 카페는 애견 동반 카페로

특별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입니다.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면서

SSG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유니폼과 사인을 보는 즐거움도 있으니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KBO 홈페이지에서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을 확인하고

강화 SSG 퓨처스랜드를 방문해 보세요.

<SSG퓨처스필드>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방민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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