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흙으로 빚는 다기세트, 백자일상 도자기공방에서 이색체험 티(Tea) 클래스 운영 예정

밀양에서 도자기를 구운지 3년째 된 이정현 도예가님의 신상 도자기공방 #백자일상 소개합니다.

도자기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석사 학위를 수여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신 도예가 선생님이신데요.

약 3년 전 밀양 상동면에 자리를 잡고 도자기를 굽기 시작하였으며, 2023년 12월쯤 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도자기 쇼룸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최신 트렌드의 도자기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네요.

#백자일상 쇼룸은 밀양시청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업실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를 이곳에 전시하여 선보이기도 하고, 전국적으로 다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분들의 상담을 도와주는 미팅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원데이 티(Tea) 클래스를 개시할 예정이므로, 더 많은 분들에게 도자기와 차(茶)를 소개할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이정현 도예가님은 주로 상동면에 소재한 작업실에서 도자기를 굽기 때문에, 쇼룸이 상시 개방되어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방문 시 반드시 사전 예약 후 방문하세요!

백자일상 도자기 쇼룸

방문 시 연락 필수

아주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의 백자일상 쇼룸입니다.

깔끔한 도자기가 더욱 눈에 잘 띄도록 주문제작한 원목 진열대에 예쁘게 전시해두었고, 안쪽에는 작업 공간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정현 도예가님은 도자기를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주업이며, 직접 만든 도자기를 선보이기 위해 각종 전시회나 페어에 참석하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젊은 층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도자기를 더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티 클래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티 클래스가 개시되면, 이정현 도예가님이 만든 특색 있는 도자기를 직접 이용해볼 수 있는데요.

밀양 백토를 조합하여 만들어서 색깔이 정말 아름답고, 특히 굉장히 가볍고 얇은 도자기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때까지의 도자기는 흔히 투박하고 두껍고 무거운 편이었는데요.

이곳에서 만난 도자기는 종이 한 장 집어드는 것처럼 너무너무 가벼워 깜짝 놀랐습니다.

이정현 도예가님도 좋은 흙과 도자기를 굽기 좋은 환경을 찾아 밀양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밀양의 흙을 이용해서 도자기를 굽는다는 것이 특별했고요. 밀양의 특색을 살렸기 때문에 이 도자기로 밀양을 더 알려나갈 수 있기도 합니다.

여러 색깔을 사용하지 않고, 푸른빛을 이용하여 심플하면서도 깨끗하게 만들어진 도자기 디자인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고급스러운 느낌과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보여주는 멋진 작품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현 도예가님이 만드시는 다기는 주로 크기가 작은 편이었습니다.

찻주전자도 높이가 5cm 남짓 될 정도로 작은 사이즈였고, 굉장히 얇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표면에 독특한 줄무늬를 넣은 것도 아주 신기했는데요.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도 없겠죠?

예쁜 찻잔과 받침 접시, 그리고 뚜껑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찻주전자의 디자인도 각양각색이고, 주전자의 외벽을 타고 넘쳐 흐르는 차를 받칠 수 있도록 접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다기에 관심을 많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젊은층의 취향에 맞춘 가볍고 작고 세련된 느낌의 다기를 많이 만드시는데요.

누구나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찻잎을 보관할 수 있는 뚜껑이 있는 그릇(병)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의외로 다기 세트에는 상당히 많은 것들이 포함되는데요. 차를 우리고 난 뒤 찻물을 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 테이블 '차탁', 찻잎을 넣고 물을 부어 우리는 용도의 그릇인 '개완', 거름망을 올려 물을 부으면 찻잎은 걸러지고 찻물만 담아지는 '숙우(공도배)', 차를 따라 마시는 '찻잔', 차를 넣을 때 사용하는 숟가락 '차칙' 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식을 담을 수 있는 예쁜 접시도 만드십니다.

한 폭의 풍경화처럼 예쁜 그림을 담은 접시도 있고, 다식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깔끔한 접시도 있습니다.

한 가지 색상으로 이렇게 알차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도 대단한 능력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작품이 있어 감상하는 즐거움도 있었는데요.

굉장히 매력 넘치는 도자기가 많았어서 다기를 소장하고 싶은 욕심도 많이 들었습니다.

백자일상 티 클래스

2024년 하반기 개시 예정

안쪽에는 이렇게 입식 테이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추후 티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도자기 작업량이 상당히 많아 가을~겨울쯤 되어야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차와 다기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고, 차의 종류와 다식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밀양에서는 현재 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없어 특별한 원데이클래스가 될 것 같습니다.

차는 녹차, 백차, 청차, 흑차, 홍차로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티 클래스에서는 이 5가지 차를 모두 맛볼 수 있게 되고, 각 차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찻잔은 따끈한 차의 온도와 온전한 차 색깔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됩니다.

밀양 흙으로 만든 찻잔의 아름다움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직 티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진 않았지만, 방문한 김에 가볍게 차 한잔을 대접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정량의 찻잎을 덜어 찻주전자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려낸 뒤 첫 물은 버립니다.

두 번째 우려낸 차부터 거름망에 한 차례 걸러낸 뒤 찻잔에 부어주시는데요.

맑고 선명한 색깔의 텁텁하지 않은 대만 우롱차를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어울리는 차로 도예가님께서 선택해 주셨습니다.

차를 마실 땐 가벼운 다식을 곁들이게 되는데요. 현재는 다식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티 클래스가 개시되면 인근 지역에서 건과일, 화과자, 양갱, 각종 과자류 등 전통적인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좋은 다식들을 들여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비주얼로, 향으로, 맛으로, 온도로, 오감을 이용하여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티 클래스입니다.

따뜻한 우롱차를 여유있게, 느긋하게, 차분하게, 아주 잘 즐기고 왔습니다.

밀양의 백토로 만드는 아름다운 백자 도자기, 밀양에서 최초로 접할 수 있을 티 클래스까지!

앞으로의 '백자일상'이 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차(茶)와 다기(茶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부담 없이 #백자일상 도자기 공방을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백자일상 (쇼룸)

주소: 밀양시 백민로11길 36

문의: 0507-1463-5571

운영시간: 10:00~18:00

✅ 쇼룸 운영 시간이 매우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연락 필수


◎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김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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