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를 만난 [거마산]에 놀러오세요!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한 가을의 끝자락에 다다르면 자연은 더욱 진한 색채로
그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인천 남동구 거마산을 다녀왔는데요.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곳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인 곳이었답니다.
입구에 있는 장수동 은행나무를 구경하고 산행을 시작했어요!
거마산은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해발 200m의 낮은 산으로,
초보 등산객부터 아이를 동반한 가족까지 모두 즐길 수 있었고요.
도심 가까이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정비된 산책로 덕분에 편안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소요시간은 천천히 걸어도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정표도 있어서 정상으로 가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늦가을의 거마산은 빨강, 주황, 노랑의 단풍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들어서자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두껍게 깔려
마치 자연이 선사하는 카펫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요.
낙엽을 밟을 때마다 나는 사각거리는 소리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마음을 한층 따뜻하게 해주었어요.
중간중간 사고 지점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도 있었답니다.
대부분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오르는데 큰 불편함이 없었고요.
평소 신고 다니는 편안한 운동화로도 충분히 등산 코스를 다녀올 수 있었어요.
30분쯤 올라가면 정상이 보였는데요.
늦가을 주말, 가을이 떠나는 아쉬움을 달래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모습이었답니다.
고양이들도 반갑게 맞이해 주었고요.
등산객들이 먹이를 주는지 사람들을 무서워하거나 경계하는 모습이 아니었어요.
거마산 정상!
210. 3m라고 적힌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답니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 우연히 만난 단풍나무 한 그루는 이 산행의 하이라이트였는데요.
온통 빨갛게 물든 나뭇잎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웠고, 그 사진은 이번 산행의 소중한 추억이 되었어요.
인천 남동구 거마산을 내려오며 다시 한번 느낀 것은,
도심 가까이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이라는 점이었고요.
늦가을의 거마산은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였답니다.
여러분도 아직 끝나지 않은 늦가을, 가까운 거마산에서 자연의 선물을 만끽해 보세요.
분명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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