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연수노인복지관 - 런치콘서트 - 자원봉사 하는 손길 위대하다.
연수노인복지관 - 런치콘서트
일시 : 2025. 3월 26일
11시 30분 ~13 : 00분까지
장소 : 연수노인복지관
점심 잡수시는 가운데 부르는 노래인데도
어른들이 과거에 잘 불렀던
노래를 불러주니 밥 먹으면서도 듣느라고
숟가락질도 조용히 했다.
노인들이 즐겨 불렀던
'노란셔츠 사나이'를 들려주니
좋아하는 표정이 달라졌고,
'태평가'를 불러주니 먹으면서 듣느라고,
귀만 쫑긋쫑긋했지
다른 반응을 할 수 없었다.
나 자신이 가수라면
누구든지 박수로 응답하는 그런 공연을
사모할 것 같다.
처음에는 '자작곡'이나
'프랑스의 샹제리제'는 귀에는 익었는데
노인들이 즐거워하셨을까?
의문이 생기지만 밥퍼 먹는 소리보다
귀에 익은 멜로디니까
그래도 더 좋아하리라 짐작만 되었다.
그런데 연수노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하는 어른들이 위대하게 느껴졌다.
밥과 반찬을 만드는 사람도
남녀 구분 없이 열심히 만들어 제공하고,
또 밥 푸고, 반찬 나누어 주는 분들 열심이고,
다 먹은 어른들의 식기 그릇을
금방 치우고 가져가는 봉사원들
빨리, 깨끗이 하니 위대하게 보인다.
팬데믹 전에 봉사하던 사람들
그대로 봉사하고 있으니
참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자원봉사 하는 손길 위대하다.
그래서 그 많던 사람들의
점심이 다 해결되고, 식탁부터 바닥까지
깨끗이 치워지고 있었다.
'영양사'의 세심한 배려로
잡수시러 오시는 분들이
공평히 천천히 점심을 잡수실 수 있게
봉사하며 질서 유지와
봉사하는 어른들에게까지
신경 쓰며 이리 뛰고, 저리 가며
일일이 배려하고 다니신다.
팬데믹 전에는 자주 가서
점심도 사 먹고,
그곳에서 가르쳐 주는 노래와
신체 운동도 배우며 즐겁게 다녔는데
팬데믹 이후에 처음 가 보니
달라진 규칙도 많았기에
예전에 점심 사 먹던 그때와는 다르게
회원권을 내서 사 먹을 수 있는
권리가 주워졌다.
밥 표 파는 곳에서
팬데믹 전에는 돈만 내면
사 먹을 수 있었는데
회원권을 들고 오지 않아서
2층 사무실에 가서 회원 증명을
하고서야 사천(4,000) 원에
사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점심 먹을 회원이
어찌나 많은 지
노인복지관 밖의 층계까지
일렬 줄로 이어졌다.
"오늘 '런치콘서트'가 있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점심을 잡수시는가요?"
"아, 아닌데요?"
"그러나 다른 날에 비하면
참 많이 오셨습니다."
- 런치콘서트 - 하는 장소는
어른들이 일렬로 서서
한쪽에서는 밥을 타고,
한쪽 귀퉁이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연수노인복지관에서 공부하고,
점심 잡수시는 분들이 많아서
'런치콘서트'를 보고 즐겨 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정말로 배우는 사람들은
수업 마치고 밥을 사 먹으러 모였고
다른 분들은 오후 수업이나.
근처 사는 어른들은 11시부터 와서
대기해 먹었다.
추위로 움츠렸던 몸매와 마음의
답답함을 새봄을 맞이하여
'런치콘서트'로 인하여
봄다운 봄맞이를 맞았을 것이고,
이런 행복한 노래 속에서
잊힌 젊음을 회상하고,
새롭게 기운 차리고,
일하는 이가 많이 일어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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