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도로가 장복터널뿐이었는데 안민터널, 석동 터널이 개설되고, 창원 귀곡-행암 간 도로가 개통되면서 장복터널을 지나는 차는 줄었지만, 편백 숲, 조각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숲이 조성되어 있는 장복산 일대는 한나절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무장애 나눔 길, 장복산 조각 공원은 창원 편백 치유의 숲 치유센터 뒤쪽이기 때문에 이 근처에 주차하면 된다. 치유센터에서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시간이 되면 치유 프로그램도 참여하고 숲을 즐기면 좋습니다.

진해 장복산 조각공원은 치유센터 조금 아랫부분에 있는 장복산 조각공원 출입구로 들어가도 되고, 장복산 북엔 카페 사계절 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오늘은 카페 있는 쪽으로 조각공원에 들어갔다.

장복산 북엔 카페 사계절에는 커피와 음료, 과자, 책이 있어서 산책 후 쉴 수 있다.

진해 대표 거북 빵도 판다. 카페 들어가는 쪽에 원형 쿨링 포그가 설치되어 있다.

장복산 조각공원에 가면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이 조각공원의 조각을 설명해 놓은 곳이다. 사진으로 찍어 조각을 찾아 읽어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2004년에 장복산 소나무 숲에 야외조각공원이 조성되었으니 20년이 되었다.

장복산 조각공원 작품 소개한 글을 요약하였다.

이수홍의 <안과 밖-그사이:환경 담기>는 “구의 축적”을 제시하며 대비를 통해서 자연과 만나게 한다. 도흥록의 <wind 2004-1>은 움직이는 세 개의 기둥은 표면이 퍼즐처럼 제작되어 가볍고 경쾌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바람처럼 숲속 전체에 흐르게 한다.

신옥주의 <물구나무>는 철판은 전쟁터의 무기처럼 무겁고, 무서우며 폭력의 이미지를 가지는데 작가는 소나무 숲속에서 자연-식물의 생명력을 닮아 가는 형상을 찾고자 하였다. 김영원의 <중력-무중력>은 “문명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삶의 모습은 변화해 왔으나 인간의 본성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무거운 주제를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성묵의 <메신저>는 의자의 형태는 개념적인 것으로 오랜 시간의 흔적을 느끼게 한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시적 표현처럼 어떤 의미의 비워진 공간으로 제시된다. 새로운 무엇인가를 전달하는 자-메신저의 상징은 종교적 메시아의 의미처럼 오래 역사를 가지는 것이다. 미래와 희망에 관계된 기다림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한다. 우순옥 <나는 숨 쉰다, 나는 본다>는 숲속에 놓인 작은 빈자리-정자의 의미이며, 인체 중심의 본질적인 크기(1.8미터 정사각형, 1평)의 입체 공간이라고 한다.

임형준의 <소리-Bruit 2005>는 서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악기를 모티브로 구상하였다. 인간의 모습을 닮은 악기인 바이올린이 갖는 뛰어난 현상 미에 추상적인 조형성을 결합하여 자연 속에서 시민들에게 환경예술 조각의 기능을 높이고자 하였다. 정영훈의 <퓨어 맨-JUMP>는 신인류 퓨어 맨은 뉴 패러다임의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협력을 지향하고 자연의 카오스적인 질서와 생명이 인간의 문명 문화 구조에 결합하여 완전한 이상형을 이루도록 하는 미래를 향한 인류의 도약을 표현하였다.

김정혜의 <천사들과 모자상>은 끝없이 사랑을 주는 천사들과 모자상을 통해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위로받을 수 있게 한다. 이길래의 <생성과 응징-버찌>는 버찌 열매가 응집된 형상에서 조형적 형태를 추출하였다. 잉태되는 생명의 강인함과 대자연의 섭리에서 경이로움이 만나 인간과 자연물이 일체를 이루는 환경기능과 상징기능을 표현하였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 길 입구는 장복산 조각공원 출입구와 같이 설치되어 있다. 입구 쪽에는 교통약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 무장애 나눔 길을 이용할 때는 안내판에 있는 길을 잘 보고 가면 조각공원까지 산책할 수 있다.

무장애 나눔 길은 포장된 길과 데크 로드 길이라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다. 주변에 소나무와 편백, 떡갈나무 등이 울창하게 심겨 있다.

무장애 나눔 길을 가다 보면 건강측정기, 곰두리 나눔 쉼터,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운동하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다.

무장애 나눔 길의 데크 로드, 포장길이 조각공원과 목교로 연결되어 있어서 조각공원 데크 로드를 따라 조각공원도 산책할 수도 있다.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무장애 나눔 길, 장복산 조각공원」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조성된 숲길이라 각자의 여건과 시간에 맞게 숲을 즐길 수 있다. 치유센터 체험, 편백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조각공원, 무장애 나눔 길 등 다양하게 숲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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