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상화문학제 백일장 대회

상화동산에서 펼쳐진 문학 축제

대구가 낳은 민족 시인 이상화 시인의

문학과 생애를 추모하고 기리는

2024년 상화문학제가 열렸던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6월 1일 토요일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상화문학제 백일장이 열렸는데요!

올해로 19번째로 열린 문학제의

주제 시는 <그날이 그립다>이며

이 시의 마지막 연에 나오는 핵심 구절이

'아~그립다. 내 생명의 새벽'

슬로건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행사 당일 많은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석했고

현장 접수를 통해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백일장 대회였습니다

2시간 동안 창작 작품 제출을 해야되고

도용이나 어린이의 글을

부모님이 도와주시는 경우,

심사에서 탈락된다는

주의사항도 알려주셨는데요

19회 상화문학제에서는

첫날 이동순 시인을 초빙해서

한국 근대사와 방랑의 미학-상화와

백석의 경우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펼쳤고요

두 번째 행사로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백일장과 문학의 밤을 진행했습니다

행사 당일 학생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일반인들까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날씨가 덥지 않았던 만큼

시민분들이 많이 참석하셨더라고요

상화문학제 조직 위원장 이구락 시인님이

나오셔서 이번 상화문학제 백일장에서

어떻게 심사를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심사는 학생부, 일반부 상관없이

글을 읽었을 때 감동과 창작적인

부분을 많이 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대구가 낳은 민족 시인 이상화 시인을

만날 수 있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어떤 작품들이 나올지 무척이나 설레었습니다

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에 걸맞는 주제도 발표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상화 백일장 시제를

확인하면서 백일장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1인 1편의 글을 제출하며 중복 당첨은 없습니다

6월 3일 월요일 발표가 되었고

시상금은 계좌로 입금되었습니다

시제 일반부 : 그림자, 봉지, 오후 3시,

묵념, 유월의 아침, 녹

학생부 : 무지개, 연못, 소나기,

하늘, 골짜기, 탑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제를 받아든 분들은

수성못 상화동산 곳곳으로 흩어져

대구가 낳은 민족 시인 이상화 선생을

기리는 백일장에 진심을 담으셨는데요

현장접수로 이루어진 만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수성못에 오셨다가 현장에서

참석하는 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원고지를 받고 익숙하게 써 내려가는

어르신들도 있으시고 시제를 받고

써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연륜이 느껴지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백일장에 왔다는

초등학생 친구들은 평소에

글쓰기를 해본 친구들인 듯

어떤 시제를 쓸까? 의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미 원고지를 받아 간 분들도 많지만

시간 내 제출만 하면 되기 때문에

수성못에 왔다가 늦게 참석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학창 시절 꽤나 백일장에 참여해 봤다는

어르신은 이번 상화문학제에서

꼭 1등을 받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현장은 학생들도 많지만

어르신들도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그만큼 연륜이 묻어있는 글들이

많이 쏟아질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하는 분들도 보이고

엄마랑 아이가 나들이를 왔다가

백일장에 참석한 가족들도 보였습니다

제19회 상화문학제는 대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점점 전국 대회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내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상화 시인을 기념하고

문학제에도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창 시절 문학소녀를 꿈꿨던 분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글을 써내려 가시는 모습인데요~

한두 번 참가하신 게 아니라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시는

진정한 문학소녀들이셨습니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백일장이라서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내년 20회 상화문학제 백일장에도

많은 분들이 참가하셔서

한 편의 시나 산문으로 좋은 글을

써 보시길 바랍니다!

무더웠던 날씨가 상화문학제 백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다시 봄이 온 듯 선선했어요

수성못 곳곳에 샛노란 꽃들이 피어나

문학제를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대구가 낳은 민족 시인 이상화 시인을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상화동산이나 대구 중구에 위치한

이상화 소택을 방문하셔서

선생의 일대기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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