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공암나루근린공원'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는 계절에
녹음이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 밑을 걸으며
문화와 역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소개합니다~!
9호선 양천향교역 3번 출구에서 나와
10분 정도 걷다 보면
올림픽대로 진입로 오른쪽으로
올림픽대로와 나란히 잘 가꾸어진
‘공암나루 근린공원’이 있습니다.
일반 공원과 마찬가지로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와 의자,
운동 기구, 화장실 및 식수 시설은 물론
족구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
단체 운동 시설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편도 약 1.3km의 산책로에는
조그마한 생태연못도 있습니다.
이 산책로의 끝은 가양대교 남단입니다.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천천히 걸을 수 있고
어린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기도 하고
또한 청소년들은 운동장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공암나루 근린공원’의 큰 장점은
육체적인 건강 증진은 물론,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허준근린공원과 허준박물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허준근린공원에는
커다란 잉어가 헤엄치는 연못과
광주바위 및 놀이 시설, 휴식공간이 갖춰져 있습니다.
허준근린공원 바로 옆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최초 한의학 박물관인 허준박물관이 있는데
한의학에 대한 많은 자료가 전시되어 있고
어린이체험관도 있어
온 가족들이 함께 관람하기에 좋습니다.
단 허준박물관은 월요일에 휴관하며
관람 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관람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박물관 2층에 안내 데스크, 매표소 및 휴게실이 있고
3층에는 전시관과 어린이 체험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4층 옥상정원에는
130여 가지의 약초로 꾸며진 약초원과 쉼터가 있어
간단히 휴식하기에 최고입니다.
약초원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여러 가지 약초들을 직접 기르고 있는데
우리에게도 익숙한 꽃들이 약초 혹은 한약재로 쓰인다는 팻말도 흥미롭습니다.
옥상 정원과
붙어 있는 약 31m 높이의 탑산에는
허가바위 등이 있어
천천히 설명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역사물과 한의학 박물관이 공존하고 있는
공암나루 근린공원에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강서까치뉴스 박승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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