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지갑 부담 덜어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신혜순 기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신혜순 기자

최근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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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들고 장을 보러 가면 한숨만 쉴 때도 있고,

할인 코너만 기웃거릴 때도 많습니다.

이제 아침에 먹으면 좋은 사과도

목에 좋은 배도 쉽게 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통시장 ©신혜순 기자

이래저래 상승하는 물가는 여러가지로

부담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경기도가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도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경기도청

고물가에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매출 감소와 공실률 증가 등

어려운 지역 경제가 현실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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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기도에서는 민생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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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첫 번째가 ‘경기 살리GO’입니다.

경기도 민생회복 첫 번째 프로젝트

‘경기 살리GO’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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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통큰 세일’은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 상권 155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펼쳐지는

판촉, 할인행사입니다.

전통시장 ©신혜순 기자

얼마 전, 집 근처 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즐겨 찾는 곳이었는데

이날은 경기 살리기 통근 세일 덕분인지

이른 시간부터 물건을 고르는

시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비어 있는 냉장고를 채우기 위해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전통시장 과일 가게 앞 ©신혜순 기자

과일 가게 앞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참외와 사과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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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경기화폐로 했는데요.

프로젝트 기간 경기화페 할인율이 올라갔기에

충전하고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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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할인행사에 경기화폐 할인율까지 적용되니

두 배로 기분 좋았습니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현수막 ©신혜순 기자

이번 프로젝트 기간 전통시장에서는

지역 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페이백과 경품 이벤트 등

판매 촉진 행사가 진행되었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경기도 시·군 전통시장에서는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하였으며

노래자랑, 마술공연, 버스킹, DJ 공연 등

다양한 축제도 함께 개최하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6월 6일부터 16일까지

하나로마트와 농협유통센터에서는 10~30% 할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10% 할인,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는 20~30% 할인 등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통큰 지역화폐’는

현재 8월 말까지 충전 한도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보유 한도는 15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할인율은 6%에서 7%로 높였으며,

5~6월에 발행하는 규모를 확대해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하도록 하였습니다.

경기지역화폐 ©신혜순 기자

경기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시다발 세일 행사와

지역화폐 발행 확대를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지역 상권 방문 고객 수와 매출액을 30% 이상

증가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큰 세일’은 침체한 경기를 살리는 첫걸음이 되고,

서민의 가벼워진 지갑을 ‘통큰 지역화폐’로 채워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나는 기회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할인 품목과 행사 참여 업소 명단,

도내 전통시장 행사 내용 등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과

‘장바구니 채우기 통큰 지역화폐’에 대한 정보는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도 누리집 바로가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 바로가기▼

평소 온라인 마켓경기를 자주 들어가 보는데요.

이번 민생회복 프로젝트 기간에 온라인 마켓경기에서도

할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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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를 위한 할인 품목은 많지 않았지만

다른 품목들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마켓경기를 이용해 보지 못한

경기도민에게도 이용해 볼 기회였습니다.

▼마켓경기 온라인몰 바로가기▼

마켓경기 ©신혜순 기자

마켓경기 물가 잡기 대전은

6월 6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고

할인 품목은 참외, 오이, 방울토마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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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했기에

마켓경기에서는 방울토마토와 오이를 주문했습니다.

마켓경기 물품 ©신혜순 기자

주문하고 이틀이 지난 주말에

방울토마토와 미니 오이가 차례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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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미니 오이는 맛있게 먹는 법도 적혀 있었습니다.

혹시 깨지거나 무르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모두 깨끗하게 도착했습니다.

오이와 방울토마토 ©신혜순 기자

탱글탱글 빨간 방울토마토 보이시나요.

노랫말처럼 귀여운 방울토마토입니다.

미니 오이는 일반 오이의 반 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멀리서 보면 작은 호박처럼 생기기도 했습니다.

몇 개나 들어 있을까 궁금했는데 포장된 팩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넉넉하게 담겼습니다.

마지막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소식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일부 품목에만 10% 할인행사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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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로컬푸드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로컬푸드 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직거래로 유통하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신혜순 기자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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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현수막이 입구에 붙어 있어서

할인행사 소식을 쉽게 알 수 있었는데요.

소식을 듣고 온 손님들이

이른 아침부터 매장에서 채소를 고르고 있었습니다.

로컬푸드 매장 내부 ©신혜순 기자

로컬푸드 매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채소 가격이 사계절 큰 차이 없이 일정하다는 것이

로컬푸드 직매장의 장점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채소가 매우 비싼 가격에 판매될 때

이곳은 큰 가격 차이 없이 판매되고 있어서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르는 시기에는

서두르지 않으면 원하는 채소를 살 수 없을 정도입니다.

로컬푸드 매장 할인 품목 ©신혜순 기자

오늘 할인 품목은 17개 지정 품목,

총 결제금액의 10% 할인으로

1일 1인 최대 2만 원 할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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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블루베리와 같은 과일과 오이, 양파, 상추,

고추, 시금치 등 채소였는데요.

매장 곳곳에 할인 품목 안내문이 적혀 있어서

확인하면서 원하는 채소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오이, 시금치, 호박 등 ©신혜순 기자

충동구매 억제하고 오이, 시금치, 호박, 양파, 달걀,

부추, 고추, 수박까지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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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한가득 담았는데 4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평소 로컬푸드 직매장에 와서 장을 보면

2만 원이 채 나오지 않습니다.

로컬푸드 매장 구매 물품 ©신혜순 기자

집으로 돌아와 사 온 물건을 정리했습니다.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먹을

채소를 구매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호박전과 수박 ©신혜순 기자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지역화폐,

전통시장, 골목상권,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 마켓경기까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신혜순 기자

경기도는 민생안정이 곧 도정의 최고 목표이자

핵심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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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시작으로 경기도민이 체감하는 경제가 좋아지고

소상공인이 삶의 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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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러한 노력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이어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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