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2024 반갑습니다,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2024년 11월 7일 저녁 7시 30분 평택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평택예술단 공연인데요.
수준 있는 공연만을 고집하며 살롱음악회를 실시해 왔던
마에스트로 뮤직홀에서 따뜻한 평양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
을 기획하여 선보인다니 색다른 공연에 기대가 컸답니다.
노래와 춤을 번갈아 가며 다양한 북한 지역의 민요와 노래 및 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벌써 16회를 맞이하는 평택호 해넘이 살롱콘서트는 마에스트로 뮤직홀에서
대표 김성림, 감독 최영준, 사무국장 이예원 그리고 고문 최선용 지휘자님께서
함께 만들어가는 평택 지역 문화예술 애호가들의 작은 아지트가 되어 가고 있답니다.
먼저 오프닝을 통해서 총기획하신 최선용 지휘자님은
"북녘의 아름다운 춤과 음악에 흠뻑 빠져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북한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하셨답니다.
1공연- 노래와 춤, 반갑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반갑습니다.
라는 노래로 시작되었답니다.
만석을 이룬 관객들은 주로 중장년층으로 귀에 익은 선율과
화려한 무용에 환성을 보내며 즐기고 계셨답니다.
단장 이수향 님은 "평택예술단은 북한에서 활동했던 예술인들로 민족의 혼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오랜 시간의 북단으로 인한 남과 북의 문화 차를 극복하고 문화로 하나 되는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랍니다. "라는 소개와 함께 구수한 북한 사투리로
즐겁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 말씀을 남기셨답니다.
공연2. 배 띄워라
두 번째 공연은 한국에서도 가요제에서 가장 많이 불리고 있는
"배 띄워라"라는 노래가 선보여졌답니다.
늘 남한의 명가수나 소리꾼의 목소리로만 듣다가
북한가수가 불러주니 조금 하이톤의 색다른 맛이 느껴졌답니다.
공연3. 박편무
세 번째 공연은 화려한 한복을 입은 무용수들이 박편무라는
무용을 군무로 하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공연4. 휘파람, 이 강산 하도 좋아
네 번째 공연은 북한가요 휘파람, 이 강산 하도 좋아가 연주되었습니다.
북한 노래 특징의 전국민요의 특징상으로도 황해도(서도) 민요의 특징인
떨림 창법과 콧소리로 높은 소리를 질러내는 독특한 음색으로 과연 북한이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공연5. 샘물터에서
이어지는 다섯 번째 무대는 머리에 항아리를 이고 추는 샘물터에서 라는 무용이었는데
항아리를 머리고 이고 핀(빙글빙글) 도는 동작이 나오자 많은 관객들의 박수 세례가 이어졌답니다.
공연6. 그리운 금강산, 오! 나의 태양
다음 무대는 북한의 가곡으로 최선용 지휘자님께
직접 지도를 받은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답니다.
그리운 금강산과 오! 나의 태양을 불러주셨답니다.
북한의 평야예술단 단원이 불러주는 그리운 금강산은
어떤 곡보다 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답니다.
공연7. 사당무 (무용)
이어진 일곱 번째 무대는 사당무라는 춤이었는데요.
남장 여장을 하여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무용수가 부채춤과 함께 멋진 사당무를 선보였답니다.
북한 지역에는 참 다양한 국보급 춤들이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답니다.
공연8. 헝가리 무곡, 트롯트 가요 메들리
다음 무대는 단장 이수향 님의 헝가리 무곡과 가요 메들리가 이어졌는데요.
아코디언으로 연주되는 헝가리 무곡과 가요메들리는 7~80년대로 보여지는
대중 문화예술을 다시 맛보는 시간처럼 느껴졌답니다.
관객은 주로 중장년층이어서 익숙한 노래가 나오자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며 많은 호응을 얻었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공연9. 계절의 노래 (매직 무용)
이어진 계절의 노래 매직 무용은 마치 중국 공연에서나 볼법한 얼굴 가면이 변하는 공연처럼
봄, 여름, 가을, 배경에 따라 무용수들의 의상의 색깔이 분홍, 파랑, 빨강, 하얀색으로 변하는
신기한 마술 같은 무용이 이어져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공연10. 막걸리 한 잔, 오늘이 젊은 날 메들리
독창의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구수한 북한 창법으로 막걸리 한 잔과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라는
가요 메들리가 이어져서 많은 호응을 받았답니다.
11. 아름다운 나라
화려한 무용과 노래 공연이 끝나고 무용과 노래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노래가 이어졌는데요.
노래 가사에 이 땅에 태어나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부분에서
갈라진 동포의 아픈 현실이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12. 아! 대한민국
마지막 노래는 88올림픽 때 공식 주제가 였던 아! 대한민국이라는 노래였답니다.
참 오랜만에 듣는 노래였고 80년대의 레트로 여행 같기도 했던 음악회였답니다.
평양예술단의 공연은 평택에서 최초로 기획된 음악회로
북한의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색다른 무대였고요.
다양한 춤과 무용을 멋있게 이어가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답니다.
다음 이어지는 살롱음악회는 12월의 멋지게 장식할 송년음악회로
유쾌한 4인조 남성그룹과 소프라노 가수가 펼치는 멋진 하모니로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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