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가 들어간 초록빛 면발이 탱글 쫄깃한 '부추해물 칼국수'

오늘같이 비가 오는 봄 날씨에는 매콤한 주꾸미와 뜨끈한 국물에 밀가루 향이 가득한 칼국수가 당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 없다는 대전 대덕구 신탄진에 위치한 맛집 부추해물칼국수 다녀왔습니다. 시작부터 웨이팅줄이 길어서 '와, 여기 진짜 맛집이네!'하는 마음에 설렘은 더욱 커졌습니다. 식당은 신탄진역이랑도 가깝고, 매장 바로 앞 노상 주차장도 따로 있어서 차 가져가도 부담 없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오신다면 도착은 11시 반 전 추천합니다. 점심시간 넘기면 대기 무조건 있습니다. 면 사리나 면 리필은 별도로 없고 성인 2 기준으로 2인분과 주꾸미볶음은 나눠 먹기에 딱 양도 많고, 칼국수랑 같이 먹으면 한 끼 제대로입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났고 저녁 시간 되지 않은 무렵이었는데 웨이팅이 긴 편으로 20분 정도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맛집 부추해물칼국수는 매일 11시~20시 운영되고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언제나 방문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매장 안에는 하늘을 우러러 한점 "바지락, 주꾸미 중량 절대!! 줄이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있어서 신뢰감 상승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꼭 같이 먹어야 할 메뉴, 주꾸미볶음(25,000원)입니다. 모든 테이블에서 3~4인이 오셔서 부추해물칼국수와+주꾸미볶음을 드셨습니다.

셀프 코너에서 겉절이김치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겉절이김치가 순한 맛과 매운맛이 나뉘어져 있어서 사장님의 배려에 감동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와도 좋은 점이 바로 이점입니다. 유아 의자까지 구비되어 있어 가족 식사로도 좋습니다.

매운맛 겉절이김치를 한입 먹어보면 살짝 매콤하고, 아삭해서 칼국수랑 궁합이 찰떡이었습니다. 감칠맛을 원하시면 순한 맛과 곁들이시고 은은한 얼얼함을 원하시면 매운맛과 곁들이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대표 메뉴는 부추해물칼국수(11,000원)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그냥 흔한 해물칼국수인가 싶은데, 이 집은 면이 다릅니다. 부추가 들어간 초록빛 면발인데 직접 반죽한 건지 식감이 탱글탱글 쫄깃합니다.

국물은 바지락이 진짜 미친 듯이 들어가서 시원함이 폭발합니다. 소금이나 젓갈을 넣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칼국수면보다 국물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여긴 국물부터 면까지 다 만족했습니다. 해물도 신선하고, 뭔가 꾸밈없는 ‘진짜 맛집’ 느낌입니다. 신탄진 근처 지나가실 일 있으시면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부추해물 칼국수

​주소 :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로804번길 31

영업시간 : 매일 11:00-21:00 / 20:00시 라스트오더

전화 : 0507-1425-5656



2025 대덕구민 기자단 '임보름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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