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기자단|송은서기자

- 여주시 상징물 정비를 위한 기본 조사 및 분석 중간 보고

여주시가 도시 브랜드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상징물 정비 및 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와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작업은 아직 중간 보고 단계로, 다양한 방향성과 가능성을 논의하는 과정에 있다.

여주시 상징물 중간보고회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그동안 여주는 ‘쌀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여주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 특히 세종대왕과의 깊은 연관성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 브랜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쌀에서 세종으로: 도시 정체성의 전환

시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주는 ‘쌀’, ‘자연’,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세종대왕의 이미지가 도시를 대표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여주시 상징물 중간보고회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이에 따라, 여주시는 세종대왕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주요 방향 중 하나로 설정했으며, 나아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콘텐츠와 캐릭터 개발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세종을 닮은 캐릭터, 여주의 얼굴이 될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아이디어 중에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캐릭터 개발이 눈길을 끈다. 단순한 마스코트가 아닌, 여주만의 이야기와 세계관을 담은 캐릭터들이 구상되고 있다.

여주시 상징물 중간보고회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환생한 세종 캐릭터: 현대에 환생한 세종대왕이 18살 소년으로 여주에 다시 태어나 ‘김여주’라는 인물을 만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위한 설정으로, 2차 창작과 팬 콘텐츠를 유도할 수 있는 방향이다.

세종 멀티버스 세계관: 전통의 세종부터 현대적인 힙한 세종까지, 다양한 성격의 세종 캐릭터들을 통해 다층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설정

힙한 세종, 멋진 세종: 기존의 엄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위트 있고 세련된 비주얼을 통해 더 넓은 세대와 교감하는 방향도 제시

여주다운 슬로건, 무엇일까?

슬로건 역시 여주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담아낼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버전이 논의되고 있다.

여주시 상징물 중간보고회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여주세종, 세종여주: 이름만으로도 여주와 세종의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슬로건

세종을 만나다, 여주에 반하다: 감성적 접근으로 도시의 매력을 어필

세종의 땅, 여주. : ‘마침표’로 선언적 어조를 강조

하늘 땅 사람 여주: ‘천지인’과 한글 창제 정신을 연결한 철학적 접근

이 슬로건들은 현재 방향을 모색 중인 아이디어이며, 앞으로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다듬어질 예정이다.

여주, 스토리를 품은 도시로

이번 조사와 중간 보고를 통해 확인된 것은, 여주가 단지 역사 유적을 간직한 도시가 아니라, 수많은 이야기를 지닌 살아 있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여주시 상징물 중간보고회 Ⓒ송은서 여주시민기자

세종대왕의 숨결이 깃든 여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주는 지금, 자신만의 고유한 ‘상징’을 찾기 위한 여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앞으로의 개발 방향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지금 이 시점은 여주의 미래를 함께 상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여주의 새로운 얼굴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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