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화성 관광지의 중심, 화성행궁과 가까운 곳으로 더위를 피해 예술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 수원시립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두 가지 전시가 진행 중인데요. 4전시실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향한 원본과 복제라는 관점에 대해 재고해 볼 수 있는 기회, <세컨드 임팩트>, 1~3전시실에서는 프랑스 추상화가 <올리비에 드브레 : 마인드 스케이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프랑스에서 올림픽이 한창이었는데요. 특히 올리비에 드브레 전시는, 수원의 도심 한복판에서 프랑스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반가운 시간이었어요. 이번 전시는 수원처럼 유네스코 유산의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는 프랑스의 투르시에 있는 올리비에 드브레 현대창작센터와 협력하여 올리비에 드브레의 작품을 해당 작가의 작품을 최대 규모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을 만날 수 있는 1부 ‘만남, 추상으로’. 전시 제목으로도 마인드 스케이프라고 해서 마음의 경치라는 단어를 만날 수 있는데요. 2부는 ‘심상 풍경의 구축’ 공간에서는 작가의 여러 전성기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부 ‘여행의 프리즘’에서는 작가가 해외에서 받은 영감으로 구현해 낸 다양한 나라의 이국적인 느낌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리비에 드브레가 피카소와 인연을 맺게 되었던 초기작, <풀밭 위의 소녀>입니다. 도슨트 투어를 들으니 형체가 뚜렷이 보이지 않아 어렵게만 느껴졌던 추상화가 오히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좁은 시선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무궁무진하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분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프랑스 세느 강의 느낌도 색감, 캔버스의 질감, 심지어는 캔버스의 형태로도 다양하게 표현되어 신기했습니다.

북유럽과 남미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도 흥미롭게 다가왔고, 드브레의 작품을 안무로 형상화한 발레 공연, 드브레처럼 추상화를 그려보는 체험 코너도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미술관 작품을 눈으로만 즐기는 것을 넘어 수원 시립미술관에서는 여러 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감으로 체험하는 올리비에 드브레>라는 제목으로 아로마 테라피 명상과 사운드 힐링 요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보았습니다.

내가 끌리는 아로마 향을 느끼고 간단하나마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요가 동작을 배우고, 편안한 자세로 싱잉 볼 명상에 빠지기까지. 미술관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수원시립미술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관람시간: 하절기 10시~19시 / 동절기 10시~18시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해설: 15시 (세컨드임팩트), 11시, 14시 16시 (올리비에 드브레 마인드 스케이프)

입장료: 4,000원 (일반 성인)

홈페이지

2024 수원시 SNS 서포터즈 유옥현님이 작성해 주신 글입니다

유옥현 서포터즈님의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sw_hwa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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