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시내에는 핫한 시장이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상설시장은 1981년에 개장되어서 현대화되었고,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색다른 분위기로 바뀌어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요,

그 주변으로 무려 1920년대부터 열린 오일장이 있습니다.

예산시장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끝자리가 0이나 5로 끝나는 날인데요,

이날에는 건물 주변으로도 자리 잡고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이 가득합니다.

평소에는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넓은 공터가 오일장이 열리는 장소로 변신하죠.

예산의 대표축제인 삼국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직은 추위가 가시지 않은 날이라 야외에서 열리는

장터 구경이 힘들 수도 있지만, 사계절 언제든지 열린답니다.

상인들을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머물러야 하니 확실하게 방한 용품을 갖추었고요.

3월까지도 기온은 오르락내리락하며 눈이 내리고 바람이 부는 터라

사방에서 들어오는 바람과 추위를 막으려고 단단하게 천막도 쳤습니다.

자리에 진열된 싱싱한 야채만 보면 겨울인지 모를 정도죠.

한 바구니 가득 담긴 야채나 과일을 보면 구매 욕구가 솟아납니다.

특히 예산 특산물인 사과는 더욱 빛깔이 좋아서 여행 중에도 구입해서 한입 베어 물고 싶어요.

근처에는 사과로 만든 파이나 빵 등을 파는 디저트 맛집도 다양하게 있으니

시장 내부, 외부를 돌아다니면서 하나쯤 달달하게 맛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시장 안에 맛집들이 많이 생기면서 오일장 안에도 들어서는

포장마차들의 인기는 예전만큼은 아닌 듯해요.

한쪽에 줄지어서 빈대떡, 순대 등을 파는 가게들이 반짝 들어서니 참고하세요.

예산시장에는 국밥, 국수 등 예산삼국축제의 대표적인 주인공인 메뉴를 파는 거리까지 있으니

따뜻하게 국밥 한 그릇이나 국수를 즐겨도 좋겠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장 보러 온 사람들도 만나고요,

두 손 꼭 잡고 장 보러 온 노부부도 만납니다.

한창 인기가 넘쳐나는 현대화된 시장이 있지만,

오일장만의 매력은 또 다르니 습관처럼 장날을 기다렸다가

이곳에서 장보는 주민들도 많을 겁니다.

장터 바닥에 늘어선 다양한 물건들과 기둥에 걸린

검은 비닐들까지도 정겨운 예산의 명소이죠.

겨울옷은 이제 점점 알록달록한 봄옷으로 바뀌면서

오일장에 진열되는 물건들도 계절 색을 다르게 보여줄 겁니다.

뭐니 뭐니 해도 정이 가득한 장소인 예산 오일장에서

특산물도 즐기면서 따뜻한 인정도 덤으로 가져가세요!!

-문의: 041-333-3318

-홈페이지: https://www.yes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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