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단풍명소는 여기지! 안성 미리내성지

[이지민 기자]

가을 단풍으로 가득 채운 미리내성지 ⓒ 이지민 기자

단풍이 피는 계절인 가을,

그런 가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 위해

기회기자는 주말에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천주교 미리내성지를 다녀왔습니다.

미리내성지 입구 ⓒ 이지민 기자

이곳은 밤이 되면 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여서

은하수라는 순우리말인 ‘미리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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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지는 경기도에서 단풍 명소​로 유명하지만

유원지나 공원이 아닌 천주교 신자들이 기도하는

거룩하고 특별한 장소입니다.

천주교 신자들이 기도하는 거룩하고 특별한 장소인 미리내성지 ⓒ 이지민 기자

천주교미리내성지는 입장료와 주차비가 무료이고

주차장이 넓어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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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미리내성지에 가면 제일 먼저

김대건 신부에 대한 설명글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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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로마 가톨릭교회 사제이자 순교자, 여행가로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로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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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미리내성지 안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는데,

그 옆에는 김대건 신부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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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걷다 보면

신부와 신부의 모친의 묘소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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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는 1928년에 만들어진

김대건 신부를 기리는 성당이 있었는데

성당 안에 직접 들어가서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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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시고 온 길을 따라

천주교 순례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가장 먼 은이성지까지는 10.56km 거리입니다.

가을이 되어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풍경이 예뻤습니다.

미래내성지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 이지민 기자

주말을 이용해 미리내성지를 찾은 많은 방문객이

가을의 멋진 단풍을 보며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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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첫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기가 조금 늦은 만큼

단풍 절정 시기도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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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친구, 연인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안성시에 위치한 미리내성지를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천주교 미리내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