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전
안성천 산책로의 힐링 명소, 안성역스테이션 100
안녕하세요.
안성시 SNS 시민 기자단 곽민정입니다!
주말을 맞아 산책 삼아 다녀온 안성천 산책로.
그중에서도 요즘 SNS에서 핫하다는
‘안성역스테이션 100’에 다녀왔어요.
그런데 벚꽃이 만개해있는 시기인데,
갑자기 비바람과 눈까지 몰아치지 뭐예요!
그런데 마침 안성천 중간에 있는
안성역스테이션100에 피신해서 잠시 쉴 수 있었는데요,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오늘은 그 소소하고 따뜻한 방문 후기를 남겨볼게요 :)
안성역스테이션100은
1925년 완공되어 1989년까지 약 64년간 운행된
안성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쉼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해요.
안성선
안성선(安城線)은 경기도 평택과 안성을 잇는
약 28.7km 길이의 단선 철도 노선으로,
1931년 12월 1일 개통되었는데요,
일제강점기 시기 일본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주된 목적은 경기도 내 곡창지대였던 안성 일대의
쌀, 목재, 군수 물자 등을 수송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노선은 평택역을 기점으로 팽성, 오정, 안성 등을
지나며 안성역까지 연결되었고,
한때 여객 수송도 이루어졌으나
주요 기능은 화물 운송에 있었습니다.
광복 이후에도 한동안 유지되었지만,
도로교통의 발달과 화물 수요 감소 등으로
점차 이용량이 줄었고, 1972년에는 여객 수송이 중단되었고, 1989년을 끝으로 전 구간이 폐선되었습니다
이런 안성선은 안성천 산책로, 폐역사 기념공간, 문화 쉼터(안성역스테이션 100) 등의 형태로 재해석되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고,
이는 철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도시 재생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안성역스테이션 100은
안성천 산책로 한가운데쯤 위치해 있고,
산책로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주치게 되는 쉼터라
정말 일상 중 산책하다가 들르기에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스테이션’이라는 이름답게
기차역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스테이션의 맨 앞쪽에는
기차의 맨 앞칸 창문 같은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는 안성지역의 과거를 둘러볼 수 있는
체험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안성역스테이션100은 단순 쉼터가 아니라,
문화갤러리 등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인데요,
기차 복도와 같은 형태의 전시관도 운영되고 있어요!
안성문화갤러리 칸에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안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기차의 다음칸으로 들어가면
기차 내부와 같은 모양의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칸 안에는 미니도서관으로,
책들도 여러권 비치되어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들러서
안성의 과거 영상도 보고, 사진전도 구경하고,
잠시 머물며 책까지 읽을 수 있는 멋진 곳이예요!
쉼터칸에는 위와 같이 기차 좌석같은 형태로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된 공간이 있는데요,
창문 너머로 안성천의 모습을 보며
잠시 쉬어가기에 너무 좋더라고요.
저희도 갑자기 몰아치던 비바람을 피해서
편하게 쉬다가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스테이션100 제일 뒤쪽으로 오면
위와 같이 과거 안성선의 철길도 일부 복원되어 있습니다.
비록 제가 방문한 날은 벚꽃이 만개했음에도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이었지만,
맑은 날에 가시면
안성천의 물소리와 녹음이 가득한 주변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안성 여행 시 산책하다가 들러볼만한 곳으로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감성 정류장,
"안성역스테이션 100"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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