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일 전
따스한 봄향기와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선바위공원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는 요즈음 산책 겸 따스한 봄 향기를 느끼기 위해 울산 울주군 범서읍에 위치한 선바위 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주 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29-1
주차장 : 자체 공영주차장 보유
저희는 선바위공원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울주군 명소인 선바위 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선바위공원은 태화강 십리대밭과 길게 연결되어 있는 공원으로 울산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선바위공원 입구에 공중화장실도 비치되어 있어, 긴 산책을 하다 잠시 볼일도 볼 수 있습니다.
선바위의 유래
선바위는 범서읍 입암마을에 위치한 바위로 옛날 선인들의 말을 빌리면 백룡이 자리 잡고 살았다는 곳입니다.
날이 가물어 천지가 타오를 때 이곳에서 머리 숙여 기우제를 지내면 영검이 있었다고 합니다.
검은듯 푸른수면에 산인가, 바위인가 하늘에 솟은 층암, 수심도 깊은 수면위로 초록색 물빛이 감도는 바위그림자가 투명하고 확연하게 비치는데 마치 금강산 해금강의 한 봉우리를 옮겨 놓은 듯,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암질의 바위가 우뚝 서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절경이 펼쳐지는 이곳이 바로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선바위입니다.
옛날 선인들의 이야기대로 멋진 절경이 저희 눈을 사로 잡았으며, 층층히 나눠진 암석의 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선바위는 울산의 대표 강줄기인 태화강과 이어져 있어 많은 울산시민들이 태화강 국가정원까지 산책코스를 이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선바위 공원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도담도담 숲체험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도담도담 숲체험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자연과 교감하고 숲속에서 체험놀이를 하도록 되어 있어, 많은 어린이 단위의 가족들이
놀이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올바른 선바위 공원 이용수칙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공원 이용 수칙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2. 음주 및 노숙 , 고성방가를 자제해주세요
3. 이륜 이상 바퀴가 있는 동력장치 출입금지
4. 공원 시설을 아껴주세요
5. 행상 및 노점상 금지
6. 취사 및 캠핑 행위 금지
7. 유아는 보호자와 동반 (5세 미만)
8. 반려 동물과 동행시 목줄과 배변봉투를 지참해주세요
9. 소음이나 악취등으로 혐오감을 주지마세요
선바위 공원에는 아이들이 재밌게 놀수 있는 짚라인과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어 가족 단위로 놀러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잘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선바위공원 안쪽에는 백리대숲 테마쉼터,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의 축소판인 대나무 숲속의 쉼터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대나무 숲안 쉼터에 앉아서 맑은 공기를 마시니 평일날 쌓였던 피로와 잡생각들이 말끔히 해소가 되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곧게 뻗은 대나무에 뿜어져 나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음악봉사단에서 연주하는 잔잔한 음악이 저에게 많은 힐링이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강산 음악봉사단에서 무료 연주회를 개최하면서 산책하는 울산시민들에게 좋은 영감과 음악을 선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절로 춤사위가 펼쳐졌습니다.
평소에 바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유를 찾기가 어려운데, 주말에 아이들과 리프레쉬 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선바위 공원에 방문하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길 추천드립니다.
선바위 대공원이 오래토록 울주군민 뿐만 아니라 울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도록 기원해봅니다.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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