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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일 전
비 오는 가을날 40년 분재가 아름다운 경남 민간정원 제5호 춘화의 정원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입니다. 민간정원은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소중한 정원이며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국내 주요 여행 관광자원, 지역경제 활성화,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정원문화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드닝, 관광사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발굴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읍면동 행정구역 가운데 가장 많은
민간정원 3개를 보유한 '통영시 도산면'으로
정원 여행을 오게 되면 초입에서 무조건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경남 민간정원 37개 중
도산면에 민간정원이 3개가 모여 있습니다.
도산면의 해솔찬정원, 물빛소리정원과 함께
민간정원 삼총사로 등록되면서 명칭을
'춘화의 정원'으로 등록했습니다.
40년 간 분재를 심고 가꾸고 연구해 온
타고난 분재예술가 이진구 원장이 수십 년
정성 들여 만들어 낸 5,000개 분재 작품들이
화분과 실내공간을 뚫고 마당에 심겨지면서
한점 한점 예술작품처럼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이진구 원장의 나이가 올해 74세로 20대부터
분재를 가꾸다보니 지금은 분재 전문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춘화의 정원은 평생 분재예술가의 아내로
뒷바라지 했던 최춘화 대표의 이름을 따서
정식 카페도 열었고 도산면 초입에
가슴 설레는 간판이 되었습니다.
명품 정원수를 감상할 수 있고,
분재예술작품을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춘화씨가 내려주는 커피도 한잔 마실 수 있는
이 정원은 두고두고 추억이 되는 곳입니다.
춘화의 정원 찾아가는 길
고성-통영=가오치선착장 가는 길의 삼거리
장막산 숲길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춘화의 정원
정원 면적(m2) : 3,754
녹지 면적(m2) : 3,710
입장료 : 카페 1인 1잔 또는 4,000원
운영시간 : 10:00~21:00
홈페이지 : https://bjcafe.modoo.at/
빨간 간판이 매력적인 카페 춘화의 정원입니다.
얼핏 카페로 알고 스치기 쉽지만 이곳이
40년 넘게 '충무분재예술원'으로 더 유명했던
경상남도 5호 민간정원 '춘화의 정원'입니다.
'춘화의 정원'은 직접 키운 다양한 분재와 암석을
활용한 폭포·연못이 어우러져 숲속에 온 듯
청량한 물소리가 들리고 분재의 푸른 풀내음이
가득한 분재 예술정원입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자란 나무에 재미있는 별칭을 붙여두어 곳곳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보면 정원의 전체 모습을
가늠하기 어려운 규모입니다. 지금은 온갖
꽃들이 만발하여 눈 둘 곳을 모를 정도로
화려한 꽃들이 정원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정원의 나무들은 더욱 푸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분재원의 분재등 수석관등
볼거리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통 분재원하면 비닐하우스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땅에 뿌리 내린
정원수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의 분재들을 대부분 씨를 뿌려
나무로 키웠다는 이진구 원장의 평생의 손길이
곳곳에 배어 있는 예술정원 그 자체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지더니
비도 쏟아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분재원에서 나무를 정리하고 계시는 분이
이진구 원장님이었습니다. 원장님 옆에서
꽃을 다듬고 계시던 최춘화 대표님께서
손수 만들어 주신 대추차와 따끈한 커피 한 잔은
세상 부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바쁜 중에도
찾아오는 손님을 소홀히 하지 않는
원장님 내외분의 인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잠시 춘화의 정원 둘러볼까요?
중간 중간 분재가 많은 정원입니다.
수형이 아름다운 춘화의 정원은 원장님의
손길 닿지 않는 곳이 없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조형물과 함께 합니다.
양떼의 모습이 앙증맞습니다.
꽃과 나무와 어울리는 동물의 모습입니다.
물과 폭포와 새의 조형물이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나무와 꽃과 물과 돌 그리고
새들의 정원입니다. 아이들은 어디를 보던
재미있는 정원의 매력에 빠질 것입니다.
분재원입니다.
원장님이 40년 전 처음부터 시작하였던
역사가 있는 정원에서 지금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나무가 된 분재들입니다.
다양한 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석원도 있습니다.
춘화의 정원은 자연이 함께하는 정원입니다.
세상이 모든 자연이 있습니다.
나무, 풀, 꽃, 돌과 물,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정원입니다.
이곳에는 원장님이 초창기부터 직접 쌓아올린
개울과 축대가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정원 속에 감춰진 계곡을 보면
원장님은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숲 속에 온 듯한 푸르른 풀 냄새와
향긋한 커피향기가 가득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직접 가꾸고 키운 분재들과 예쁜 정원으로
산책하듯 편안함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1인 1음료를 원칙으로 하며,
음료 주문을 원하지 않는 경우
입장료 4,000원을 부담하셔야 합니다.
분재(상품)구매, 조경문의, 분갈이,
분재관리 등의 이유로 방문시
카페로 문의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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