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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

시원한 인공 폭포수가 무더위를 날려주는 중리동 '청솔공원'

시원한 인공 폭포수가 무더위를 날려주는 중리동 '청솔공원'

올해 2024년의 여름은 더위가 키워드였습니다. 그래서 더위를 피하는 부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었습니다. 가을에 진입한 지금도 더위를 잠시 잊고 싶은 분들을 위해 시원한 폭포수를 한번 담아내 보았습니다.

늘 같은 듯 일상이 있지만, 특별한 날과 특별한 시간에만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대전 청솔공원의 인공폭포도 늘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글로 접하는 분들도 많을 거라 예상합니다.

운 좋게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지는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대전 청솔공원의 인공폭포가 3곳을 모두 개방하여 시원하게 물을 뿜어 내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멈추었던 폭포가 재개되어 주변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대덕구에서는 더위로 지친 구민을 위해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물놀이공원 등에서 시원함을 드리고 있습니다. 물놀이 시설과 바닥분수 등은 이용 시간 등이 나와 있는데, 인공폭포는 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저 운 좋게 지나갈 때 시원한 폭포수에 환호하게 됩니다.

비래동의 비래공원에도 인공폭포가 있고, 이곳 대전 청솔공원에도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인공폭포는 물놀이 시설이 아니므로, 안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할 수는 없습니다. 주변이 조금 시원해지고, 보는 즐거움이 있는 것입니다.

어디인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화각을 조금 넓혀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그린타운 아파트 앞쪽이고, 양지초등학교 대각선 길입니다. 맞은편에는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센터가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주변 온도가 조금은 낮아질 듯한 느낌입니다. 세차게 위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바닥에 보이는 원형은 물을 뿜어 내는 것인지, 아직 역할은 보지 못했습니다.

나무로 된 계단을 올라가면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양지초등학교가 보이고, 정자 바로 아래가 인공폭포가 있습니다. 정자가 있는 위쪽에서는 폭포수가 보이지 않고, 물소리만 들을 수 있습니다.

앞쪽으로는 운동기구가 있어서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운동기구가 다른 공원들보다 조금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시소와 미끄럼틀 등 다양한 놀이 기구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산책 나와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놀고, 어른들은 옆에서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에 숨은 매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저녁노을입니다. 정자 위에서 양지초등학교 방향으로 저녁에 저녁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자 반대방향으로 청솔공원 입구가 있습니다. 그곳에 암각의 안내 돌이 세워져 있습니다.

청솔공원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청솔공원은 비교적 규모가 큰 공원이라서, 다시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나무 계단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우측으로 경사진 시멘트 도로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청솔이라고 이름 지어진 의미가 소나무를 연상시킵니다. 이곳 좌측으로 소나무들이 기분 좋게 키가 큰 모습으로 있습니다.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이라, 겨울철에 눈이라도 내리면 썰매를 타는 장소로도 활용됩니다.

청솔공원에서 바라본 대덕구 청소년 어울림 센터 입니다. 바로 맞은편에 있기 때문에, 수영하고 난 뒤, 행사가 있을 때면 이곳 청솔공원에서 잠시 쉬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야외에서는 벌레나 곤충들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원들에는 유인 살충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민감한 분들이라면 되도록 이런 장치가 있는 아래쪽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쪽은 편안한 공원입니다. 원형의 공간에 의자가 세 개가 놓여 있고, 그 옆으로도 의자가 있습니다. 의자가 많아서 쉬기 좋은 곳입니다.

화장실도 세련되게 몇 해 전 새 단장을 했습니다. 원래 간이 화장실이 있었는데, 자주 보수 공사를 해야 해서, 완전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청솔공원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폭포수 쪽으로부터 올라와서 운동기구들과 저녁노을을 보고, 아래쪽에서 편안하게 한 바퀴 산책하면 더위도 한 걸음 물러날 것입니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중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