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와 지역자원이 협력하는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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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송악읍에는 특별한 보건 의료시설이 있습니다.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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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센터로 선제적 만성질화 예방과 관리를 위해 운동, 영양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료 및 예방접종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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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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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과 공휴일은 휴무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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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반신욕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피톤치드가 많은 편백으로 만든 것이라 자연을 느끼면서 찜질할 수 있어요.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데 송악읍 주민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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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건강측정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요. 키와 체성분, 스트레스까지 측정할 수 있는데요, 측정한 건강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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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걸리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최고의 약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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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측정존을 뒤로하고 복도로 들어서면 건강증진 클리닉실입니다. 혈압과 체지방을 측정할 수 있고 건강상담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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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측정존에서는 기계로 맞춤형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이곳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조금 더 세심한 상담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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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어 건강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 수유모도 이용하기 좋은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입니다. 영양 프로그램 중에는 이유식 조리 교실을 운영한 적도 있다고 하니 따지고 보면 신생아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진행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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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육실에서는 건강 관련 교육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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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는 건물의 구조가 독특합니다. 가운데 중정이 있고 ㅁ자 형태로 건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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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 쪽 4개의 벽은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열린 공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에 개소했다고 하는데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전국 최초로 선정돼 총 사업비 25억여 원이 투입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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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원이 있었던 만큼 건축물도 멋지고 시설도 훌륭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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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끝에서 모퉁이를 돌면 힐링체험관입니다. 피로, 무력감, 긴장을 풀어주는 자연 치유 명상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장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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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통창으로 중정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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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를 사이에 두고 힐링체험관 맞은편에는 주민참여방이 있습니다. 주민참여방은 영양교육실과 연결되어 있는데요, 만성질환 영양관리 및 식이상담, 영양교육 및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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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프로그램으로 비만, 만성질환관리 영양교실이 운영되는데요, 영양교육 및 요리실습도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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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사업으로 독거 남성 및 여성 치매 배우자 대상 영양교실과 지역아동센터 대상 영양교실도 마련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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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실과 순환운동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체성분 측정 자료를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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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프로그램은 순환운동, 비만관리 운동교실, 필라테스 교실, 실버체조교실 운동 스트레칭 교실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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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운동실에서 모퉁이를 돌면 다시 로비입니다. 로비에서부터 한 바퀴 빙 둘러볼 수 있는 ㅁ자 구조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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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는 도로 쪽과 중정 쪽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환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전후나 중간에 쉬기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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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 건강생활지원센터에는 곳곳에 화분도 많이 놓여 있어요. 지역주민이 기증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역주민이 주인으로서 참여하고 활동하는 주민 주도형 보건기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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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입구 쪽에 있는 솟대 설치물은 송악읍에서 활동하는 목공예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요. 총 16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화분과 예술작품 등을 통해 보건소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라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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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도 챙기고 휴식도 취하면서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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