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랑은 동피랑과 마주한 통영의 지킴이입니다.

서피랑 옆에는 세병관이 있습니다.

이곳은 한려수도, 한산도의 앞바다를 보면서

나라 위한 이순신 장군의 얼과 대한민국을 위한

구국의 충정이 숨 쉬는 곳입니다.

서피랑 입구입니다.

서피랑을 들어서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하고 많은 분이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차를 두고,

연인이 서피랑의 안내도를 보고 있습니다.

입구 옆에는 해우소(화장실)가

깔끔하게 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편안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 후 길 따라 오르면 배롱나무(백일홍)가

길가에 여러분을 반깁니다.

백일홍처럼 백일 동안 꽃 피운다는 뜻을 갖습니다.

배롱나무는 7월부터 9월 정도까지,

꽃을 피운다 해서 백일홍이라고 불립니다.

통영을 알려면 서피랑을 올라야 합니다.

통영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저 멀리 구름을 덮게 삼아

미륵산이 더위를 식히고 있습니다.

언덕에는 잔디도 많고 나무도 많습니다.

봄 되면 꽃들이 잔치하는 곳,

나무와 꽃이 해풍에 춤 추며,

구름을 이불 삼아 노니는 곳,

서피랑은 웃음의 말을 오가는 이에게 일궈줍니다.

서피랑은 도심 속 공원답게 나무들이 푸릅니다.

파릇한 향내가 물씬합니다. 공원엔 곳곳에

쉼터가 있고, 담소를 나누며, 통영의 하루를

읽어갈 수 있습니다. 대나무 숲이 있어 시원함의

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길가에는

앉아 쉴 수 있는 의자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시간 될 때, 여행 오면 아이들과 옹기종기 손잡고

서피랑 공원을 거닐어 보세요.

발아래 통영의 하루가 읽힙니다.

이쪽에서 저쪽으로 돌면 구름 아래서 쉬고 있는

우리의, 나의 걸음이 즐겁게 다가옵니다.

서피랑의 정상에는 그늘진 곳이 많고,

넓게 펼쳐진 곳도 있습니다.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아서 앉아

담소를 나누며 정을 쌓을 수도 있습니다.

야간의 경치도 좋습니다.

모여서 운동할 수 있고, 공원 둘레로

길이 펼쳐져 있어, 아침에 많은 분이 조깅으로

몸을 향기롭게 합니다. 한눈에 들어온

시원한 해풍과 밀려오는 구름의 몸짓은

싱그럽게 하는 힘이 됩니다.

서피랑 정상에는 정자가 자리합니다.

이곳에는 바람도 쉬어가고, 땀도 몰아갑니다.

구름도 놀다 갑니다. 아래는 통영의 브릿지,

강구안브릿지가 자리하고,

남망산 공원이 덩그러니 몸짓을 읽혀줍니다.

백일홍이 웃음 짓는 계절,

여러분들의 걸음에도 언제나 웃음만

가득 차기를 서피랑은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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