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 박민정입니다.

나를 한 단어,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초록샘이요!

제 이름을 기억시키는 것보다 자연물로 이름을 지었어요.

선생님은 식물을 너무 좋아해. 식물이 초록색이잖아.

그래서 초록샘이라고 해. 초록샘이라고 불러주세요.

요즘은 정원에 미친 사람, 좀 순화시키면 정원예찬가, 정원 사랑가로 소개하고 싶어요.

타샤의정원 아세요?

그림책 인세를 모아 56세에 마련한 버몬트주 깊은 산골 30만 평 대지.

봄부터 겨울까지 왕성한 생명력이 돋보이는 꽃들의 천국.

타샤가 손수 일군 정원이요~

타샤할머니처럼 살고 싶어요.

저뿐이 아니라 타샤할머니처럼 살고 싶다는 정원가들도 많아요.

현재는 땅 한 뙈기 없어 아쉬운 맘에 아파트 1층 베란다 앞에 쓸 수 있는 공간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현실은 17층에 살고 있답니다.

마당이 있는 집이든 아니면 제가 돈을 많이 벌어서 땅을 좀 사면 정원을 만들고 유리온실을 만드는 게 저의 바람이자 소망이랍니다.

더 나아가 나의 꿈을 담은 정원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정원을 디자인해주고,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내가 초록, 자연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어쩌다가, 언제부터 초록 자연에 관심을 두고 살았는지!

학부의 전공은 의상 디자인이었고 친정에서 엄마가 화초를 되게 잘 키우시는 분이세요.

근데 그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다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다가 2017년쯤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5~6회차의 무료교육을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예쁜 화분을 준다기에... 그럼 가볼까? 그래서 갔었어요.

갔는데 진짜 너무 예쁜 거예요.

초록색 식물이랑 꽃, 우리 엄마가 키울 때는 그렇게 관심이 안 가더니

내가 직접 만지고 심어보니 그 느낌이 너무 좋았고, 보기만 해도 행복한 거예요.

그때부터 식물에 빠졌어요.

그 이후로는 이런 식물 수업 위주로만 찾았던 거 같아요.

일부러 찾아다니다 보니 자격증 과정도 듣게 되었고 취득까지 하게 되었어요.

현재는 화성시민강사로 여러 기관이나 학교에서 원예강의를 하고 있답니다.

전업주부였던 제가 우연한 기회에 들었던 수업으로 인해 저의 제2인생 직업을 찾게 된 거죠.

도시농업관리사, 학교 텃밭 강사를 하면서 저의 전문분야뿐 아니라 강사역량을 키우는 수업도 찾아서 들었어요.

평생학습 동아리 회장, 화온강 3기 회장입니다

2019년 화성시 평생학습 강사역량 강화 교육에서 만난 강사님들과 학습동아리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화성에서 온 강사들 “화온강”.

이제 5년 차 동아리로 관내 강의 활동도 열심히 하며 지역사회연계 재능기부도 멋지게 하고 있답니다.

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도 하고, 올해는 지역사회연계 재능나눔 활동을 하고 있어요.

화온강 학습동아리는 각자 다른 분야의 강사들이 모였어요.

강사님들 같은 분야 강사님들끼리 있을 때 시너지가 날 수도 있는데 분야가 다른 강사들이 모여서 어떻게 전개될까?

약간 의아하면서도 기대감도 있고 계속 활동을 하다 보니 이런 단체가 없더라고요.

제가 연구회도 활동하고, 교육과정 후속 모임, 대학원 등 여러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지만 화온강만한 단체를 못 봤어요. 너무 좋아요.

모여서 밥 먹고, 차 마시고 놀기만 하는 게 아니라, 발전적인 뭔가를 하는데 거기에 곁들여서 같이 밥 먹고 같이 차 마시고 하다 보니까

정도 더 들고 서로 돕고,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 강의도 기획하며 회원 간 끈끈함과 서로 배려하며

강사로서, 사람으로서 함께 성장하는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동아리랍니다.

올해는 동아리 지원 사업과 더불어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주민제안사업에도 도전했어요.

단체증도 만들고 단체통장, 카드 만들기 등등 오죽하면 은행에 가면 직원분이 저를 알아보시며 “뭘 도와드릴까요?” 한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많이 어렵고 힘들어요.

마을 사업에 발 담그고 어려운 걸 제가 해내고 있으니 저도 한 뼘 성장하고 있는 거죠?

모든 지원 사업은 나 혼자 하는 게 아닌 서로 같이 도우며 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 같고 그래서 더 힘이 돼요.

처음 하는 마을사업이라 어렵지만, 사업으로 인해서 동아리 회원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볼 기회가 만들어져 좋고 뿌듯해요.

저에게는 이 화온강 동아리는 자부심이자, 제2 인생 성장의 동반자이기도 해요.

강사로서 나를 다시 찾아주는 순간 뿌듯하고, 보람됩니다

강사로서 뿌듯한 순간은 많죠.

많이 기억에 남지만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한 기업체의 강의를 3년차 진행하게 된 것이에요.

소개로 시작된 인연이 담당자가 바뀌었는데도 다시 불러주셨죠~

그 회사에서 도로를 입양했고, 입양한 도로에 꽃을 심고, 가꾸는 작업을 직원분들끼리 함께 하다 한계점을 느끼고

교육과 함께 화단가꾸기를 하는 활동으로 확대된 거예요.

한 달에 두, 세 번 퇴근 전 한 시간 동안 직원들과 같이 화단관리를 3년째 하다 보니 저도 이젠 직원이 된 것 같고 보람돼요.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 익히면 즐거움이 되는 평생학습

저는 공부를 끊임없이 하고 있는데 평생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식물에 발을 들여놓고 나니까 공부할 식물의 세계가 너무 많고 깊다는 걸 알았고,

그래서 공부를 계속하지 않으면 식물을 안다고 할 수 없고 식물을 알지 못하면 정원을 할 수 없다는 걸 알았죠.

그래서 지금 계속 식물 공부를 하고 있어요.

책을 사서 보기도 하고, 강좌를 찾아 듣기도 하고 그러다 좀 더 전문적으로 해야겠다 싶어 정원문화산업학과라는 석사 과정을 시작했답니다.

1학기를 마쳤고, 자랑하자면 2과목 다 A+받았어요.

올해는 치유농업사에 도전하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저에게 식물은 평생의 공부친구이죠.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화성시 평생학습! 이제는 평생학습시대

평생학습은 제가 늘 실천하고 있는 거예요.

식물 분야는 이젠 거의 제 업으로 하는건데 업만 할 수는 없잖아요.

아무리 식물이 좋아도, 또 다른 취미가 있으면 좋은 거잖아요.

그런데 취미라는 것도 제가 하는 일과 크게 벗어나지 않더라고요.

그림 그리기를 하고 싶고, 좋아해서 수채화 그리기를 배우고 있어요.

꽃 수채화 그리기와 어반 스케치를 배웠는데 풍경을 그리면 정원 스케치가 되더라고요.

전혀 다른 거에는 솔직히 관심도 없고 관심이 없으면 취미가 안 되니까요.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많은 분이 누려보시길

저는 10년 전에는 그냥 전업주부였어요.

맨날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그 쳇바퀴 다들 아시죠?

전업주부 쳇바퀴 그 안에서 그냥저냥 살아갔는데 어느 날 평생학습에 딱 눈을 뜨고 발을 들여놓으니 너무 즐겁더라고요.

평생학습의 즐거움. 이 즐거움은 한계가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전 아직 한계를 못 느끼고 있어요.

파도 파도 너무 좋고, 한곳을 깊게 파는가 싶으면 다른 곳도 좀 파고!

어쨌든 저는 너무 즐겁고, 평생학습으로 인생이 달라졌고 제2 인생의 성장 원동력이 되었어요.

화성시민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이 평생학습의 세계로 들어오시라고 초대하고 싶어요.

화성시 시민홍보단

박 민 정


*본 포스팅은 화성시 SNS 시민홍보단에 의해 작성된 글로, 화성시청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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