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면장군 유적지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약하다가

순국한 송암 김면의 충절을 후세에 전하고자 조성되었으며

장군의 묘소, 신도비, 도암재, 도암서원을 일괄 지정한 사적지입니다.

배롱나무꽃이 참 아름다운 곳.

고령군 배롱나무성지같은 김면장군유적지의 도암서원입니다.

해마다 배롱나무꽃이 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으로 늘 반갑게 ‘어서 와’ 하듯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그리 많지 않은 한적한 곳,

김면장군 유적지와 함께 자리잡고 있는 도암서원은 조선 후기 김면과 이기춘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입니다.

도암서원 앞에는 김면 의병장의 어록 여덟 글자가 바윗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只知有國 不知有身(지지유국 부지유신)

나라 있는 줄 알고 내 몸 있는 줄 몰랐노라.

그가 진중에서 숨을 거두며 남긴 말로, 오로지 나라를 위한

장군의 충정이 그대로 드러낸 애국충정이 가득 서린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암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의해 훼철된 후 도암서당이 세워졌으며,

2002년에 다시 도암서원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강당에서 바라본 상평루와 좌우로 동재 경묵재와 서재 수의재가 아름답습니다.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서원 모습을 갖추며, 사당의 왼쪽에는 서원 철폐 후에 1903년에 지어진 도암서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추념재는 고령 김씨 재실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은 문중회의도 하고 향사 준비도 하며,

아래채에는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김면장군 유적지 둥 가장 핫한 곳은 바로 도암서원 뒤편입니다.

긴 세월 함께 한 배롱나무들이 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도암서당과 사당인 도암사에 선 배롱나무의 자태에 그저 감탄을 쏟아내게 됩니다.

온 바닥을 붉게 물들이듯 배롱나무꽃 카펫을 깔아놓은 듯 너무 예쁩니다.

막 쏙쏙 올라오는 보랏빛 맥문동과 어우러져 또 멋집니다.​

덥지만 풍경 구경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고령 배롱나무 명소,

김면장군유적지는 대구 근교 드라이브코스로도 좋아 한바퀴 휘 돌아오기도 참 좋습니다.

수령이 꽤 오래된 배롱나무의 자태와 곱게 핀 꽃과 함께 어우러진 수려한 풍경에 그저 홀리듯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 등 여러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진 곳, 고령의 배롱나무 꽃 핫스팟으로 손꼽히는 김면장군유적지.

서당으로 오르는 계단에 서서 사진 한 장 예쁘게 찍으며 잠시 배롱나무꽃 황홀경에 빠져봅니다.

▣ 김면장군유적지(도암서원)

경북 고령군 쌍림면 칠등길 138

주차장 있음.

화장실 있음

#고령여행 #고령가볼만한곳 #고령관광 #고령드라이브맛집 #도암서원배롱나무 #김면장군유적지 #배롱나무꽃 #고령군

{"title":"[고령 여행] 바라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도암서원' 배롱나무 아래에 서서~","source":"https://blog.naver.com/gokory/223547459059","blogName":"고령군 블..","blogId":"gokory","domainIdOrBlogId":"gokory","nicknameOrBlogId":"고령지기","logNo":223547459059,"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