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4월 튤립으로 화사한 덕동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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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도심에 덕동산이 있습니다. 많은 시민이 덕동산에서 쉬어갑니다.

덕동산은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습니다. 봄이면 예쁜 튤립이 피어나면서 화사해집니다.

4월의 봄날 튤립 피어난 덕동산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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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산은 평택시 비전동에 있습니다.

덕동산을 중심으로 공원, 유아숲체험원, 등산로 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1978년 충혼탑이 만들어지면서 충혼산, 탑산이라 불렀습니다.

1986년 평택시 승격을 기념해 산 정상에 덕동루를 세우면서 덕동산이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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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 튤립 동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튤립은 4월과 5월에 걸쳐 피어납니다.

튤립은 벚꽃, 유채꽃을 잇는 봄꽃의 대명사이기도 합니다.

튤립 하면 네덜란드가 먼저 떠오릅니다. 실제로 네덜란드의 국화가 튤립입니다.

야생 튤립의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파미르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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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하순에 방문하였습니다. 튤립이 만개를 지나 힘이 빠진 모습입니다.

4월 하순 연이은 강수로 꽃을 유지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4월 중순에 방문하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튤립은 알록달록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시선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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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모습이 달리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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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은 색이 다양합니다. 세상의 모든 색이 다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꽃 색에 따라서 꽃말도 다릅니다.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영원한 사랑)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은 사랑,

노란색은 헛된 사랑, 혼자 하는 사랑

흰색은 추억, 실연, 용서, 과거의 우정.

검은색은 당신을 저주합니다.

검은색 튤립의 꽃말이 강렬합니다.

다행스럽게도 덕동산에 검은색 튤립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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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태원은 튤립이 가득 피어나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습니다.

덕동산은 농업생태원보다 규모는 작습니다.

덕동산은 도심에서 쉽고 가깝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평택 시민만이 알고 있는 작은 보물 같은 곳입니다.

내년에는 튤립이 어떻게 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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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산에는 튤립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산홍도 무리 지어 화려함을 뽐냅니다.

보랏빛의 박태기나무도 자신을 봐달라며

곳곳에 이름 모를 작은 들꽃도 사람들의 마음을 붙잡습니다.

초록의 나뭇잎이 올라오면서

꽃과 나무로 화사한 덕동산 풍경이 더욱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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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을 보고 덕동산 산책을 이어갑니다.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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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산에는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경사가 크지 않아서 편하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가 주는 상쾌함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 소리까지 더해지니

산책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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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 덕동루와 충혼탑이 있습니다.

덕동루는 2024년 4월 현재 출입 금지입니다.

기와 탈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보수공사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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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작은 습지 앞에 덕동산 맹꽁이 서식지 안내문이 있습니다.

맹꽁이는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 종입니다.

맹꽁이가 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덕동산 일대 자연환경이 깨끗하다는 방증입니다.

이제 곧 맹꽁이 산란철입니다.

맹꽁이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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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숲체험원은 평택시에서 운영하며 단체 신청 시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의 전화 031-8024-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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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쉼터에서 책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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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 털이기로 먼지를 털어내며 덕동산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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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동산에 운동하고 강아지 산책하러 나오기도 하셨고요.

점심 식사 후 산책 나온 직장인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상에서는 아주머니들의 경쾌한 웃음소리도 들을 수 있었고요.

평택시민 곁에 가까이 있는 덕동산이었습니다.

거기에 튤립까지 더해지니 더욱더 빛나는 4월의 덕동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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