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우체국 옆에 위치한

순천 문화 재단을 지나 창작 예술촌 1호에 다녀왔어요 :)

요즘 비가 며칠에 한 번씩 찌륵찌륵 와서 불편했었는데

이날의 날씨는 매우 화창했었답니다 ^^

창작 예술촌 1호의 외관 모습이에요

세련되게 지어진 이곳

지금은 익숙하지만 처음 방문했을 때는 굉장히 현대식으로 잘 지어졌다 싶었어요

바로 옆으로 창작 예술촌 2호가 있는데 그곳은 멋스러움이 현대식보단 예스러운 멋이 있거든요

두 곳이 앞뒤로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더 그렇게 느껴졌던 거 같아요

이어 옆으로 조그만 쉼터, 포토존 그리고 내려와서의 모습 보시겠습니다 ^^

예쁘죠? 입구에는 몇 년째 방문객을 반기는 자개가 있어요

화이트 톤에 아치형 선반

잘 놓인 엽서와 책, 방명록 등 꼭 감성 카페 같지 않나요?

자- 외부와 내부 소개 마쳤으니 돌아가 전시와 작품 보여드릴게요 :)

전시명은 제목에 썼듯이, '그러므로 실 눈으로 볼 것'인데요!

실제로 작품 하나하나 올바르게도 봐보고, 게슴츠레 실눈 상태로도 봐봤는데

사실 시야가 좁아지고 흐릿해지는 거 외엔 모르겠더라고요? ᅲᅲᄏᄏ

내심 뭔가 달리 보일 것이라 기대했는데 보는 눈이 부족한 저로서는 특별난 걸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작가님 죄송해요ㅠㅠ

실눈으로 바라보는 삶의 빛, 꿈 문구처럼 그림과 시마다 무언가 더 깊은 뜻이 담겨있을 텐데 말이죠..

흠..

그래서!!! 반대로 게슴츠레가 아닌 작품을 클로즈업해서 찍어봤는데요 ^^

제 나름 노력의 결실일까요

저는 오히려 클로즈업 된 상태로 담긴 작품들이 그윽하게 느껴졌어요

앞, 옆모습의 사람이 보이기도 하고 의자가 보이기도 하고

바다, 파도 그리고 사람끼리 뒤엉켜 보이기도 했어요

이어 시에 집중하며 읽어봤는데 이 또한 작가님이 담고자 한 스토리를 제가 모두 이해하기엔 만무했으나,

켈리그라피? 느낌의 필체에 감격하며 읽어 내려갔답니다 :)

보통 창작 예술촌 곽재구 창작의 집에서는 곽재구 작가님과 다른 작가님의 콜라보로

보통 합작이 이루어지는데 이번 전시는 강은교 작가님께서 단독으로 시와 그림 전이 진행됐더라고요^^

그윽, 묘한 매력이 있는 전시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2024년 4월 13일(토)부터 진행됐던 전시라 이미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2024년 5월 31일(금)까지 전시 기간이 남아있으니 가보시길 추천드려볼게요 :)

관람시간 오전 10:00부터 저녁 19:00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그리고 법정공휴일은 휴관

곽재구 창작의 집 정와 1층 은하수 갤러리 (옥천길 19)

{"title":"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展 (강은교 작가)","source":"https://blog.naver.com/hongane2013/223439758099","blogName":"순천시 공..","blogId":"hongane2013","domainIdOrBlogId":"hongane2013","logNo":223439758099,"smartEditorVersion":4,"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lineDisplay":true,"m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