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오래된 수령의 소나무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공간, 기회송림공원
밀양 산외면에 위치하고 있는 기회송림공원은
150여 년 전 산외면 남기리 기회마을 주민들이
계를 조직하여 밀양강의 범람을 막고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방수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회송림공원은 영화 '밀양'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신도 야외 집회 장면으로 나왔고
이는 기독교 연합회에서 부흥회를 개최했던 장소로
주인공 신애가 훔친 음반으로 연단에서 기도하는 도중
몰래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틀어 놓고 달아나는
장면으로 기회송림공원이 등장했었습니다.
기회송림공원의 안내판입니다.
송림공원 바로 앞에는 밀양강이 위치하고 있고,
유원지 안에는 야영장과 화장실, 족구장 등
밀양 시민들의 주요 휴양처이자 과거에는
소풍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던 유원지
역할을 수행했었습니다.
기회송림공원은 너비 200m, 길이 1,500m, 수령 150년이 넘는
약 9,000그루의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소나무는 전국 산야에서 흔하게 자라는 침엽 교목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무 중 하나입니다.
빽빽한 소나무들로 이뤄진 공원 내부는
소나무의 향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었어요.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오니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이
고요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조용히 산책하기도 참 좋았습니다.
몇 개 되지는 않았지만 오래된 운동기구들도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
산책과 함께 가벼운 운동 정도는 함께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회송림공원에는 간단하게 야영이 가능한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별도의 관리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 보니 현재는 야영장은 폐쇄되어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취사장의 모습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과거에는 야영객들이
꽤 있었지만 현재는 소나무 숲을 걸으며 산책하는 정도로만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길이 잘 갖춰져 있어
밀양 가볼 만한 곳 기회송림공원에서
가볍게 한 바퀴 산책하기는 좋은 공원이었어요.
소나무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맞는 공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로 뒤로는 밀양강이 흐르고 있어
잠시 밀양강의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야영장이 있을 때보다 방문객도 줄어들고
조용해졌지만 오히려 혼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밀양 가볼 만한 공원 기회송림공원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자연환경 보전 지역으로 취사 및 어, 패류 등을 잡는 행위를 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아름다운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깨끗하게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9,000여 그루의 소나무가 빽빽하게 숲을 이루고 있는
밀양 가볼 만한 곳 기회송림공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조용하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기 좋은
기회송림공원으로 가벼운 산책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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