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왕의 숨결이 깃든 역사 여행, 익산왕릉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익산엔

백제 무왕과 왕비의 것으로 추정되는

쌍릉이 있어 소개해드리고자 해요.

천오백 년의 시간이 쌓인

익산왕릉원을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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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으로, 백제의 고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중요한 유적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 유적지구는 익산, 공주, 부여에 걸쳐 소중한 문화재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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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곳에 백제 무왕과 그의 왕비가

잠들어 있다고 전해지는 익산왕릉원이 있어요.

익산왕릉원은 무왕릉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생태공원, 수변공원 등 넓은 공원이 펼쳐져 있어요.

하지만 현재 공사 중이라 일부 구역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었어요.

그래도 무왕릉을 중심으로 산책하며,

고요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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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왕릉원은 소나무가 흠뻑 우거진 곳에 위치해

쌍릉원과 공원, 산책로가 둥글게 배치돼 있어요.

소나무 숲 아래에서 편하게 걷다 보면

왕릉원에 대한 안내판을 통해

대왕릉과 소왕릉의 발굴 당시의 모습과 옛 모습들을 잘 알 수 있으니 꼼꼼히 챙겨 보세요.

이곳이 바로 서동설화와 향가 서동요의

주인공인 백제 무왕이 잠들어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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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눈이 온 이후에 따스한 햇볕을 맞고 있는 대왕릉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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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릉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백제 왕릉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해요.

특히 봉분이 일반적인 백제 왕릉보다

높고 웅장한 형태를 띠고 있어,

백제 왕권의 위엄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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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위에 자리 잡은 대왕릉은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그 고고함을 잘 드러내고 있네요.

대왕릉을 지나 소왕릉으로 향하는 길,

그 길은 고요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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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 때마다 사각사각 흔들리는 솔잎 소리,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푸른 소나무들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니 꼭 산책하러 가보세요.

겨울이라 그런지, 소왕릉으로 향하는 소나무 숲길은 더욱 깊고 차가웠어요.

익산 왕릉원은 소나무 숲길의 감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계절보다 사람들의 발걸음이 드문 겨울,

숲은 더욱 조용했고 바람 소리조차도 따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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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들과 녹아가는 눈 사이에서

발견한 솔방울은 소소한 아름다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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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릉원의 숲길은

겨울이라도 다시 걷고 싶은 길입니다.

눈 내린 겨울의 소나무 숲길 풍경이 어떤가요?

적당히 내려앉은 눈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있고,

눈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쉼'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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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소나무 숲길의 끝에는

익산 왕릉원의 소왕릉에 닿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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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릉에서 약 18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왕릉은 비교적 작은 크기지만,

따뜻한 햇볕을 맞고 있는 곳에요.

서동설화의 선화공주의 릉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백제 무왕과 함께 잠든 선화공주의 릉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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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왕릉원의 쌍릉은 현재 무왕의 것인지,

혹은 그의 선대 왕들의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요.

하지만 그 점이 백제의 역사와 익산왕릉원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죠.

무덤의 진짜 주인이 누구이든,

익산왕릉원은 백제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곳은 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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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을 따라 백제의 시간을 거닐다 보면,

과거의 왕들이 남긴 흔적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네요!!!

익산왕릉원은 백제 무왕의 숨결이 깃든

역사의 공간으로 고요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백제의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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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오백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곳의 주인을 둘러싼 논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지만,

그 미스터리조차 익산왕릉원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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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백제의 흔적이 내 마음속에도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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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시간을 느끼고 싶다면,

익산왕릉원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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