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시간 전
주말에 방문하기 좋은 이색적인 수원 명소! 월화원 봄 풍경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수원 관광지를 떠올리면 화려한 성곽과 역사유산이 가득한 수원화성, 화성행궁 거리가 먼저 떠오르지만 장엄한 역사가 서린 성곽뿐만 아니라 중국 전통건축 양식의 미(美)를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2006년 중국 광둥성과 경기도 간 우호교류 협력 체결에 따라 중국 명조 말~청조 초기의 민간 정원 형식을 기초로 현대 기술과 결합하여 조성한 월화원이에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중국풍 정원, 월화원 내부 모습을 담아봤어요.
월화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하고 있어 고요한 낮의 정취를 느끼는 것도 매력이지만 조명이 켜진 밤에 단아한 매력을 감상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지하철 이용 시 수원시청역 9번 출구나 10번 출구가 가장 빠르고 버스 이용 시 2-1, 9, 9-1, 11-1, 13-1, 92번 버스 외에도 여러 노선으로 방문할 수 있는데 경기문화재단.매탄주공4.5단지 하차 후 효원공원 서문으로 들어오는 것이 가장 빨라요.
월화원 내부로 들어오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우리나라 복도 형태와 달리 중국 정원의 복도 형태는 걷는 공간임과 동시에 머무르는 공간을 의미해 복도이지만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비치되어 있어요.
이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표현하는 중국 전통 정원의 특징인데, 액자 형태로 되어있는 문의 형태나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야외 정원의 모습까지 건축의 일부인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라고 해요.
가장 처음 맞이하는 문은 중국 정원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전통문인 월량문이에요. 위에는 지춘이라고 쓰여있는데, 봄을 느낀다는 뜻으로 안에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분재원 내부로 들어오면 작은 대나무숲과 함께 각종 분재와 봄을 알리는 복사꽃을 만나볼 수 있어요. 복사꽃은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주로 아름다움과 사랑을 뜻하는 소재로 많이 쓰이는데 벚꽃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분홍빛에 꽃잎이 둥글둥글한 모양이라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정원을 돌아 나오면 작은 연못과 함께 부용사 뒤편으로 나올 수 있어요. 무협지나 중국 드라마에서 볼 법한 건축 양식들을 두 눈으로 보니 신기했어요.
우리나라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한데, 바로 이준기와 아이유가 주연으로 등장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속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아이유가 10황자 백현의 생일파티를 열었던 배경 속 연꽃 정자인 부용사와 함께 산책을 거닐었던 돌길까지 단아한 풍경 그 자체였어요.
드라마 속 장면과 같은 위치에서 감상하며 드라마를 볼 당시와 실제 풍경을 대조하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초록이 무성한 수원 월화원의 풍경만으로도 고즈넉한 정자와 함께 옛 건물이 주는 편안함에 힐링하기 좋았어요.
방문한 4월 기준으로는 자연미가 느껴지는 초록이 무성한 월화원이었지만, 지금도 군데군데 진한 선분홍빛 철쭉이 반겨주었고 7월에는 만개한 배롱나무도 만나볼 수 있어요.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단풍잎이 무성한 풍경도 만나볼 수 있어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수원 명소라고 생각해요.
특유의 건축미와 내부 정원, 넓은 연못까지 개인 스냅 촬영 명소로도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월화원!
넓은 효원공원과 함께 우리나라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만든 나혜석 거리까지 함께 있어 함께 둘러볼만한 곳도 많은데요. 다가오는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수원 월화원으로 발걸음을 돌려보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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