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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
보령무궁화수목원의 겨울도 즐겁다
이제 입춘이 되어 봄이 그리워지는데 아직 늦겨울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설 연휴 즈음에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눈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눈이 내리는 차가운 늦겨울 어느 날 보령시 성주면에 있는 보령무궁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무궁화수목원은 길은 제설작업을 해서 눈이 없는데 산이나 길가에는 눈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늦겨울에 눈이 많이 내립니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나는 풍경은 을씨년스럽습니다.
내린 눈이 깊어가는 겨울을 담아내고 있었고 생각보다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습니다.
입구부터 다가오는 깊은 겨울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활엽수는 잎이 떨어져 나목의 상태이고 부는 바람이 좀 차갑게 느껴집니다.🌨
요즘 지자체별로 공립이든 사립이든 수목원이나 식물원은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이 운영하는 곳도 있고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이 있는데 보령에는 보령시에서 운영하는 보령무궁화수목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찾아간 날이 좀 차가운 날이었지만 가족 단위로 와서 돌아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곳은 무궁화를 많이 식재하여 특화된 수목원으로 조성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성주산자락에서 위치해 있어
접근도 편리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편안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대천 시내에서 성주사지 쪽으로 가다가 성주터널을 통과해서
조금만 앞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서 가면 바로 무궁화수목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자동차를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메타세콰이아와 무궁화가 길옆에 서 있는데 겨울이지만 걸어가면서 주변의 모습이 고즈넉함을 느끼게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몇 곳에 시비(詩碑)가 있어 걸어가다가 잠시 멈춰 시를 읽으면서 감성의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전시관까지 걸어 올라가면서 다양한 나무가 있는데 나무에 옷을 입힌 모습이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이제 나무는 잎을 떨구었지만 자연의 순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낙엽은 썩어서 자연에 순환하면서 나무나 다른 식물들을 위한 자양분이 됩니다.🍂🍃
입구에서 연못을 지나 안으로 오 분 정도 걸어가면 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에는 무궁화에 관련된 이런저런 내용들이 실물과 그림이나 사진으로 전시되어있어 돌아보면서
무궁화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지금은 계절이 계절인 만큼 무궁화꽃이 피어난 것을 볼 수는 없는데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비록 조화이지만 무궁화가 피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전시관에는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무궁화 문양이 사용되는 물건부터 무궁화가 가지는 의의와 노래까지 천천히 돌아보면서
무궁화를 좀 더 알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무궁화의 문양이 사용되는 곳도 전시물을 통해서 알 수 있게 하였고 무궁화와 연관된 게시물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위로 올라가다 보면 2014년 제24회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수령 80년의 무궁화가 있는데 홍단심입니다.
지금은 꽃은 졌지만 있는 그 자체만으로도 늠름함을 느낍니다.
위로 오르다 보면 이곳에서 위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보령목재문화체험장이 있는데 참 좋습니다.🌲🌳
이곳에는 전시실이 있어 목재와 산림에 관한 내용이 전시되어있고,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무로 만든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해 놓기도 하였는데 그 자체도 보기 좋습니다.
아래층 입구에는 사진을 찍도록 설치된 포토 포인트가 있고 왼쪽에는 다양한 기계와 작업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책꽂이 만들기나 도마 만들기 등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나 학교 등 단체 체험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배나무 터널이 있는데 봄에 배꽃이 피어나면 참 아름다운데
지금은 나뭇잎이 떨어져 좀 앙상하지만 그 자체도 보기 좋습니다.
좀 더 가면 다육온실이 있습니다. 다육온실은 유리로 되어있는데 안에는 많은 종류의 다육식물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다육이의 종류가 참 많이 있었고,
다양한 조형물이 있어 주변 식물과도 잘 어우러져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온실이어서 좀 웃자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입구의 설치물도 보기 좋습니다.😊
이곳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보령무궁화수목원 전시온실이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니 다양한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히비스커스를 비롯해서 부겐빌레아, 동백꽃, 여우꼬리 등 곱게 피어나는 꽃들이 보기 좋습니다. 🌼🌻🌷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보령 무궁화수목원은 지정 공휴일인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원 일입니다.
이곳을 돌아본 후에 가까운 곳에 성주사지와 보령석탄박물관, 성주산자연휴양림 그리고 개화예술공원 등이 있으니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보령 무궁화수목원🌺
주소 :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318-57
전화 : 041-931-6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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