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복숭아! 단단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으로, 때론 물렁하면서도 부드럽게~ 좋아하는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과일이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죠. 아직 여름이 시작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복숭아가 속속 출하 소식을 알려오고 있는데요. 복숭아가 출하되는 제철 시기는 언제인지? 또 다채로운 복숭아 품종별 맛과 특징을 알아보아요!


새콤달콤한 맛 + 단단한 식감

천도복숭아

출하 시기 : 5월 말 이후~

‘하늘이 내린 복숭아’라는 의미를 가진 천도복숭아는 복숭아 중 가장 먼저 출하됩니다.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이 따먹은 것으로 유명한 천도복숭아의 가장 큰 특징은 과실 표면에 털이 없다는 점이죠! 매끄러운 표면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천도복숭아는 딱딱한 복숭아를 좋아하는 일명 딱복파가 좋아하는 복숭아이기도 한데요. 대개 일반 복숭아에 비해 크기가 작고 당도가 낮고, 신맛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달달한 과즙 + 아삭한 식감

털복숭아

출하 시기 : 6월 중순 이후~

우리가 일반적으로 ‘복숭아’라고 하면 떠올리는 ‘털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는데요. 워낙 품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품종별로 수확 및 출하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털복숭아는 복숭아 특유의 향긋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또 과즙이 많아 갈증이 나기 쉬운 여름철 먹기에도 그만입니다. 털복숭아는 물렁한 복숭아(= 물복)와 딱딱한 복숭아(=딱복)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주월황도와 천홍 품종은 단단한 편이며 백도, 미홍, 미황, 천중도백도, 선골드 등의 품종은 물렁한 복숭아에 속합니다.


천도복숭아 + 백도의 맛

신비복숭아

출하 시기 : 6월 중순 이후~

최근 가장 사랑받고 있는 복숭아의 한 품종인 신비복숭아! 신비복숭아는 겉모습은 천도복숭아와 같이 털이 없는 매끈한 형태이지만, 속은 백도처럼 하얗고 부드러운 속살을 가진 품종의 복숭아를 말하는데요. 단단한 천도복숭아와 달리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달콤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천도복숭아 + 황도의 맛

신선복숭아

출하 시기 : 6월 초 이후~

신비복숭아와 비슷한 신품종으로는 신선복숭아도 있어요. 신선복숭아 역시 겉모습은 천도복숭아 같이 생겼지만, 속은 노란 황도의 맛을 가진 복숭아 품종입니다. 후숙 전에는 아삭한 식감으로 후숙 후에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신비복숭아에 비해 살짝 단단해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좋으며 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이에요!


달콤한 맛 + 쫀득한 식감

납작복숭아

출하 시기 : 6월 말 이후

이름 그대로 납작하게 눌린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납작복숭아! 유럽과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 즐겨 먹던 것이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최근엔 납작복숭아를 찾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맛은 우리나라의 백도처럼 달콤한 맛이 강하고, 익힘 정도에 따라 아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도 있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납작복숭아는 수확하고 이틀 정도 지난 후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고 해요.


물복 or 딱복?! 좋아하는 스타일은 달라도 여름에 먹기 좋은 과일하면 단연 빼놓을 수 없는 복숭아가 아닐까 하는데요. 복숭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복숭아 품종에 따른 출하 시기, 맛, 그리고 특징까지 알아두셨다가 구입하실 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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