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2024년 세시풍속 「백중」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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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은 세시풍속의 하나로 음력 7월 15일에 해당하며 올해는 8월 18일입니다.

세벌김매기가 끝난 후 여름철 휴한기에 휴식을 취하는 날로

농민들의 여름철 축제로 굳건하게 자리 잡았고,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백중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던 농민 명절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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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농업기술센터 인희재에서는 전통문화가 어떤 것이 있는지

농업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백중 체험을 하였는데 8월 9일, 14일, 17일

하루에 2회, 1회차에 12가족이 참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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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1명, 어린이 1명이 한 가족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1년 주기로 반복되는 놀이나 음식 등을 세시풍속이라고 하는데

그중에 머슴의 잔칫날인 백중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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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은 ​머슴의 생일이라고 불리며,

농사일로 수고한 머슴들을 달래주는 날입니다.

머슴에게 새 옷을 장만해 주고, 모처럼의 휴가를 주어

장에 나가 먹고 마시며 즐기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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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은 먹을 것, 묵을 곳, 돈을 받고 농사일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머슴에는 온머슴(정식머슴)과 애머슴이 있었는데

머슴들의 성인식으로 들돌 80kg을 들어야 정식 머슴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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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는 잡초를 캘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이제 더 이상 호미를 사용하지 않을 거라며 호미를 씻어서 걸어뒀다고 해서

백중을 호미 씻는 날이라고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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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머슴은 보조 역할이라 세경을 받지 않았지만

온머슴은 6가마니에 해당하는 세경을 받았다고 합니다.

80kg의 쌀을 6가마니 받으면 1년 동안 식구들을 먹여 살릴 양이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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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에 열리는 장을 백중장이라고 합니다.

장에 나가 주인이 새 옷도 사주고 맛있는 것도 먹었다고 합니다.

가장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한 머슴은 칭찬해 주기도 했습니다.🙌🏻

밀양에서는 백중놀이를 계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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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친구들에게도 사이즈에 맞는 머슴 옷을 하나씩 나눠주고 입어보았습니다.

머리띠까지 하니 정말 머슴 분위기가 나더라고요.😀

머슴 이름도 지어보았습니다.

태어난 달과 날짜를 이용해서 이름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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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으로 듣는 것보다는 눈으로 보는 게 좋지요.

홍보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직접 눈으로 농기구들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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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쓰는 농기구인지 이름을 맞히는 퀴즈 시간을 가졌습니다.

홀태, 가래, 도리깨, 무자위, 써레 등을 맞히고 맛있는 간식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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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머슴이 되기 위해 들돌들기를 한다고 했지요.

5kg, 10kg, 15kg의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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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당 바구니를 하나씩 주고 소지품을 넣어 와서

500g에 가장 가까운 세 가족에게 메달​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메달을 받은 어린이는 최고 머슴으로 선정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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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에 가깝게 맞추는 게 생각보다 쉽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비슷하게 맞추는 팀이 있었습니다.👍🏻

젤리가 들어있는 메달을 받은 최고 머슴 어린이들에게 박수를 쳐줍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정말 잔칫날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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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에 음식이 빠질 수 없죠.

잔기지 떡과 식혜를 받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세경으로 맛있는 젤리도 선물로 받았답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무척 신나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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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머슴들의 잔칫날인 백중을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세시풍속의 백중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인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전통문화 체험 교육이 다양하게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체험이 있다면

꼭 신청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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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구 신비 블로그 기자단 10기 함희정 기자님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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