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사찰 ,

'혜국사'


<우란분절> <백중>일을 맞아

혜국사행 순환버스를 타고 문경새재 혜국사를 찾았습니다.

문경읍 하리에서 출발한 혜국사 버스는

하초리와 관문 입구에서 방문객을 태우고 출발했습니다.

미니버스 안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과 과일을 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험준한 길을 오르락내리락 혜국사에 도착했습니다.

[혜국사 대웅전]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13 혜국사입니다.

[혜국사 대웅전]

혜국사는 통일신라 문성왕 8년(846) 보조국사 체증선사가

주흘산 기슭에 법흥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이곳으로 파천한 것을 계기로

나라가 은혜를 입은 절이라는 의미에서 혜국사로 불리게 되었다.

[혜국사 대웅전]

1979년에는 신중탱화에서 사리가 나와서 봉안하고 있으며

자영당대사성현출세탑, 해월당 여상지탑

해월당 탑, 연곡당사신지출세탑 등의 석종형 부도가 있다.

혜국사는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주흘산(主屹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보조선사가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直指寺)의 말사이다.

[동쪽에서 본 혜국사 대웅전]

신라 말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하여 법흥사(法興寺)라 하였다.

그 뒤의 중창 및 중건의 역사는 알 수 없으나,

고려 말에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이곳에 머물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 절에서 의승(義僧)이 많이 나와 나라를 구하는 데 크게 공헌하였으므로,

나라에서 절 이름을 혜국사라고 하였다

1927년에 중건되었으며 1987년에 대웅전과 선방(禪房)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른다.

[혜국사 대웅전 내부]

현존하는 당우로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을 비롯하여

만경전(萬鏡殿) · 사천왕문(四天王門) · 대방(大房) ·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

대웅전 안에는 1684년(숙종 10)에 수화승 김문이 만들어 금학사에 안치했다가

후에 혜국사로 옮겨졌던 혜국사 대웅전 목조삼존불좌상이 있는데,

목조삼존불좌상은 2009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부속암자로는 안적암(安寂庵) · 은선암(隱仙庵) · 용화암(龍華庵)이 있다.

(글 출처=『경북의 전통사찰4』(사찰문화연구원, 2001)

[동쪽에서 본 혜국사 대웅전]

문경현 조령산성 절목성책, 혜국사 중건기 등에 기록된 조령산성 축성에 관련된 내용,

성내 혜국사와 용화사 승려들에게는 승역을 감면하고 부대를 편성해 훈련시켜

유사시에 대비하게 한 내용 등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혜국사 종무소_제화당]

산내 암자로 안정암(安靜庵)이 있으며,

건물로 대웅전·관음전·산신각·큰방·요사(요사채) 등이 있다.

[혜국사 대웅전 내부]

이 중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내부에 아미타불이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의 좌우에는 각각 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이 협시보살로 있는데,

보관 장식은 화려하지만, 영락 등의 장식이 전혀 없으며,

육계가 아닌 상투의 형상을 뚜렷이 하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오른손에 감로수병을 들고 있으며,

불단의 왼쪽에는 신중단(신중탱)을, 오른쪽에는 지장단(지장탱)과 영단을 두고 있다.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따르면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이며,

원래는 불가(佛家)에서 유래한 명절이지만 민간에서는 농민들의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일 년을 반으로 나누면 7월이 후반기의 첫 달이기에

정월대보름을 상원이라 부르는 것에 반하여 7월 보름인 백중은 중원(中元)이라고 하며,

시기상 온갖 곡식이 마련되는 때라서 백종(百種)이라 일컫기도 한다.

[혜국사 주지 보명스님]

망혼일(亡魂日),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고도 한다.

사찰에서는 백중과일과 나물을 백 가지로 갖추어 제를 올린다.

불교 신자들은 공양을 올림으로써 조상의 영혼을 천도할 수 있다고 하여

백중 기도를 드리고, 물고기를 방생하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백중이 온갖 음식을 갖추고 즐겁게 노는 축제의 날로 인식됐다.

이는 김매기가 어느 정도 끝나고 호미를 씻어 걸어 둔다는 뜻의 호미씻이 또는 호미걸이를 백중에 하기 때문이다.

대웅전 안에는 위패가 봉안되어 있으며

[축문을 소지하는 의식]

백중기도를 마치면 영가를 보내 드리는 의식을 하게 됩니다.

참여한 신도들이 모여 기념사진을 남겨봅니다.

[혜국사 백구_혜국이]

혜국사를 지키는 귀여운 백구 이름은 <혜국이>랍니다.

순한 진도견인데 애교가 많습니다.

[혜국사 소나무]

혜국사에는 눈에 띄는 볼거리가 있는데 소나무입니다.

원래 두 그루가 있었는데 수년 전 고사하고 지금은 한 그루가 혜국사를 굽어살피고 있습니다.

[혜국사 관음전 내부]

관음전에는 백의관음탱작은 금동 관세음보살님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자비축원문]

모든 이웃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자비축원문을 읽어보며 마무리합니다.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이 안락하고 행복하며

괴로움과 재난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생명 있는 존재들이 원한과 미워하는 마음,

근심과 슬픔에서 벗어나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진정한 행복과 마음의 평온을 즐기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분노와 기만, 남을 해치려는 마음에서 벗어나서

남에게 해를 끼치고 괴롭히는 일에는 티끌만큼도

마음을 기울이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순수한 마음을 지니고 자애와 선행에

마음 쓰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남을 속이는 일에 마음 쓰는 것을

삼가기를 기원합니다.

남을 헐뜯는 말, 거짓말, 미워하는 말, 화나게 하는 말, 빈말,

쓸데없는 말하는 것을 삼가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른 이의 재산을 훔치는 일, 남의 행복을 파괴하는, 잘못된 생각을 지니는 일을 삼가기를 기원합니다.

혜국사(惠國寺)

전화 : 054)571-0341 팩스 : 054)571-1227

주소 :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1052-220 (우:745-801)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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