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거창한마당대축제〗전통을 잇는 대광대유희의 매력 – 장해주기자

2024년 거창한마당대축제에 첫째 날인 9월 27일 12시 30분부터

거창 스포츠 야외무대에서 경상남도에서 지원하는 도민예술단 '대관대유희' 공연이 있었습니다.

대광대유희란?

대광대유희는 한국 전통 연희 중 하나로, 판소리와 함께 북 장단에 맞추어 이루어지는 흥겨운 놀이 공연입니다.

이 공연은 전통적인 의상과 악기, 춤사위를 통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연희의 멋을 그대로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대광대유희는 관객과의 소통이 중요한 요소로,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제공했습니다.

이번 공연의 총 6가지 공연으로

주요 프로그램은 하늘과 땅을 아우르는 인간의 도전과 희망을 상징하는 공연들로 구성되었습니다.

1. 코비북춤

관객을 매료시키는 전통의 장단인 코비북춤은 북을 중심으로 한 한국 전통 춤으로,

빠르고 경쾌한 장단에 맞춰 공연자들이 북을 두드리며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춤이네요~

마산오방대 1과장 오방신장무와 3과장 문둥이 과장을 콘텐츠하여 만든 작품으로

각종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지키는 벽사진경의 춤을 춥니다.

2. 곤두와 장대타기

곤두와 장대타기는 하늘과 땅의 조화를 이루는 전통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연이라고 하네요.

곤두는 몸을 뒤집으며 거꾸로 도는 재주를 이르는 말로 남사당의 살판과 같은 땅재주를 말하며

앞곤두, 딋곤두, 번개곤두 등 다양한 재주넘기로 하늘놀음을 한 후 광대가 장대위에 올라가 공중에서 곡예를 펼칩니다.

곤두는 향해 뛰어오르는 인간의 모습을,

장대타기는 그 정점에서 균형을 잡고 선 인간의 신비를 상징하는 것으로

이 퍼포먼스는 조선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곡예로, 장대 위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동작들이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3. 생명

생명유희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생명의 소중함을 예술로 표현한 퍼포먼스입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삼신할미의 춤으로 출산부터 이어지는 인생의 여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생로병사의 몸짓으로

표현한 창작 탈춤이네요.

대광대유희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 넘치는 무대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잊힌 자연의 가치와 연결을 일깨워 주는 시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4. 해미

생명의 소중함을 청작 탈춤으로 표현한 해미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 맞추어 조화롭게 움직이는 유희입니다.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으로 자연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5. 광대유희

광대유희는 한국 전통 공연의 대표적인 놀이 요소입니다.

남성성을 드러내는 픙물놀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하여 리듬과 춤, 놀이와 전통잡희로 관객과 함께 노닐며

신명의 극치를 해밝음으로 전도합니다.

광대들의 재치와 놀이를 통해 인간의 기쁨과 슬픔, 희로애락을 표현하며 큰 웃음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6. 접화군생

마지막으로 접화군생은 '꽃이 피어나듯 무리가 함께 자란다'라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입니다.

군무 형태의 퍼포먼스는

조화로운 동작과 아름다운 색채를 통해 인간 사회의 조화와 연대,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했구요~~

뭇 생명체와 함께 어우러져 평화롭게 상생하는 군무를 집단적 신명으로 갈무리하네요

특히,

모든 출연진이 한데 모여 펼쳐지는 대형 퍼포먼스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화합과 연대를 강조하는 의미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번 거창한마당대축제에서 펼쳐진 ‘이 땅에 내린 신명 대광대유희 공연’은 단순한 전통 공연이 아니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네요.

또 한국 전통 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아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각각의 공연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들이 깊이 있게 다가왔습니다.

​

이러한 축제와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 예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구요~~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전통 공연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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